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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뉴스]기후 변화로 3070만 명이 집을 잃었어요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3070만 명이 자연재해로 집을 잃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떠났어요. 2011년의 1500만 명과 비교하면 두 배나 늘어난 수예요. 이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홍수나 지진, 산불, 극심한 더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도시로 이동했어요. 


3070만 명 중 태풍과 홍수로 인해 집을 잃은 사람은 2860만 명, 산불로 집을 잃은 사람은 120만 명이었습니다. 너무 뜨거운 기온과 가뭄으로 터전을 떠난 사람도 모두 7만 8000명에 이르렀어요. 


전쟁이나 지역 갈등으로 집을 잃고 떠난 사람도 900만 명이나 됐어요. 이렇게 기후 변화와 전쟁 등을 포함해서 여러 이유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모두 4050만 명으로 조사됐답니다. 이중 2000만 명은 15세 이하의 어린이였어요. 이 모든 수치는 국내 이동만 고려한 거예요.


이번 조사를 실시한 ‘국내 이동 난민★ 감시센터(IDMC)’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선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경제 개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용어정리

거주지 : 사람이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장소. 

난민 :  전쟁이나 재난 등을 당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

 

●그래프 읽어줌 by. 박건희 기자
꺾은선 그래프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여줄 때 유용해요. 선이 꺾이는 모양을 살펴보면 수가 줄거나 늘어나는 게 한눈에 보이거든요. 2017년에서 2020년 사이에 선이 가파르게 올라간 것은 그 기간에 집을 잃고 떠난 사람의 수가 빠르게 늘어났음을 뜻해요. 

2021년 7월 1일자 어린이수학동아(5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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