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생태계가 온전하게 잘 보존된 곳은 전체 육지의 3%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은 동물을 사냥하거나, 다른 곳에 살던 생물이 본래 살던 동물의 생태계에 침입하거나, 전염병이 퍼지면서 자연에 영향을 준 거예요.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곳은 남아메리카 아마존과 아프리카 콩고의 열대우림, 시베리아 동쪽 지역, 얼어붙은 평원 지대인 툰드라,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등 조금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이러한 결과는 세계조류보호 조직인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 과학자들이 주축이 돼 밝혀냈어요. 연구팀은 동물이 없어지거나 줄어든 곳에 코끼리나 말 같은 동물을 풀어 다시 살게 하면 자연을 되살릴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