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만화뉴스] 한 방울도 남김 없이 쓰는 주사기 개발!

 

같은 양의 백신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주사를 맞힐 수 있는 ‘최소잔여형 주사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이 주사기를 사용하면 5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 1병으로 6~7명에게 접종하는 것도 가능해져요.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주사를 놓은 뒤에 주사기 안에 남아 버려지는 잔여량이 일반 주사기보다 적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병에는 0.45cc의 약이 들어있는데 여기에 1.8cc의 생리식염수를 섞어 2.25cc의 약제를 만들어 사용해요. 한 사람에게 접종해야 하는 용량은 0.3cc이지만 주사기에 남는 양을 생각해서 조금 넉넉한 양의 약제를 주사기에 담죠. 따라서 일반 주사기로는 2.25cc의 백신으로 5명밖에 주사를 맞지 못하는 거예요.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하면 남는 양이 거의 없어 최대 7명까지 주사를 맞을 수 있어요. 백신을 20% 이상 더 생산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죠.


하지만 한 번 열어버린 백신은 6시간 이내에 모두 사용해야 하고 시간이 지난 백신은 무조건 버려야 해요, 백신 1병을 열었는데 3명만 주사를 맞고 6시간이 지난다면 나머지는 버려지게 되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초기 접종이 이뤄지는 요양병원과 시설은 전국적으로 5873곳에 달해요. 만약 1곳당 4명분만 남아도 2만 명분 이상을 버려야 하죠. 그래서 정부는 백신 용량에 딱 맞는 인원을 접종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어요. 

2021년 5월 1일자 어린이수학동아(1호) 정보

  • 최은혜 기자 기자
  • 만화

    냥냥댕

🎓️ 진로 추천

  • 의공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