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국내 유일 특성화고 전문 채널!
●김우현 기자 저희 소개가 늦었네요. 특성화고에 관한 모든 정보를 캐내는 만능 리포터 김우현, 박현선이에요!
○박현선 기자 특성화고 정의부터 시작해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으며 ‘특성화고 제대로 알기’ 시간을 가져볼게요!
이런! 굉장히 딱딱하네요. 제가 조사한 내용으로 좀 더 쉽게 말해드리죠. 특성화고는 ‘적성에 맞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랍니다. 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 바로 사회로 나가 일을 하고 싶은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하는 곳이죠. 그래서 특성화고의 종류는 다양한 직업에 맞춰 상업, 공업, 서비스업, 농업, 수산업 등 여러 분야가 있고 학비도 전면 무료예요. 자신의 꿈이 확실하고 좋아하는 분야가 뚜렷한 학생이라면 꿈을 이루기에 특성화고가 적합하겠죠?
“모든 사회 구성원이 대학까지 꼭 나와야 한다는 인식 자체가 잘못됐어요. 고등 교육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분야를 목표하면서도 인식이나 편견 때문에 몇 년씩 함께 늦어지고 있는 것은 ‘국가적 손해’예요.” _김상기 서울여상 특성화연구부장
선생님의 말처럼 특성화고등학교는 ‘나의 적성을 살려 빨리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학교’예요. 혹시 이미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정했고 다른 공부에는 특별한 흥미가 없는데 사회적 인식 때문에 막연히 일반고를 생각했던 학생이라면 특성화고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바로 그런 여러분을 위해 저 박현선, 김우현 리포터가 특성화고를 열심히 찾아다니며 정보를 알차게 모았으니 꼼꼼히 살펴보고 진로 고민에 도움이 되길 바라요!
그럼 저희는 이만 학교로 뾰로롱~!
편견1. 특성화고? 공부 못하면 가는 데잖아!
아닙니다! 오히려 성적이 너무 낮으면 특성화고에 입학하기 어려워요. 인기 특성화고는 입학생의 평균 내신 자체가 높은 편이고, 특성화고의 입시 시기가 일반고보다 빨라서 특성화고에 떨어진 학생이 일반고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성화고는 ‘성적이 낮거나 높아서 가는 학교’가 아니라 ‘자신의 적성에 맞게 미래를 선택해서 가는 학교’입니다. 다만 다양한 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성적을 보지 않는 전형이 있는 학교도 있으니 자신에게 잘 맞는 특성화고를 찾아보세요!
편견2. 취업은 잘 돼도 회사에서 차별받는다던데?
특성화고 선생님들은 이에 대해 “차이는 있지만 차별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는 대졸자와 연봉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빨리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4년 뒤 대졸자가 들어왔을 때는 이미 더 높은 직급에 올라있는 경우가 많다네요.
윤정한 덕일전자공고 선생님은 “졸업생들 얘길 들어보면 대학에 갔던 친구가 자기 후임으로 들어오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고 알려주셨답니다!
편견3. 특성화고에 가면 대학은 포기해야 하잖아~
특성화고에서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가 있어 취직을 하고 나서 원할 때 대학에 갈 수 있어요. 이 제도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회사에서 3년 이상 근무하면 수능 점수 없이도 대학에 갈 수 있는 제도입니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더 하고 싶은 공부에 맞춰 대학에 다닐 수 있으니 걱정은 접어두세요! 물론 졸업 후 바로 진학할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