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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과학 뉴스] 긴 꼬리 공룡과 짧은 꼬리 새를 잇는 화석 발견!

▲중국과학보사, Chung-Tat Cheung
정허니스 부위(왼쪽)와 푸젠베나토르 프로디기오수스(오른쪽)는 약 1억 5000만 년 전 원시 새예요.

 

대부분의 육상 공룡은 몸길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긴 꼬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티라노사우루스 등 수각류 공룡은 대부분 20~30개의 꼬리뼈를 가졌어요. 반면 현대 조류의 꼬리는 6~10개의 척추뼈가 하나로 모인 뭉툭한 삼각형 형태의 뼈예요.


7월 1일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중국 푸젠성에서 공룡과 현대 조류 사이의 꼬리뼈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원시 새 화석을 찾았다고 밝혔어요. 현대 조류는 중생대 쥐라기,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과 원시 새 중 일부가 깃털을 더 갖추고 몸집을 줄이면서 진화한 형태예요.


이번에 발견된 새 ‘정허니스 부위’는 몸무게 약 74~163g으로 아주 작은 원시 새예요. 꼬리뼈는 15개 정도로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시조새보다도 뼈의 개수가 더 적고 길이도 짧아요. 시조새는 20~25개 사이의 꼬리뼈를 가져요.


정허니스 부위의 꼬리는 현대 조류와 달리 꼬리뼈가 하나로 합쳐지지 않고 각각 떨어져 있었어요. 연구팀은 이 화석이 공룡의 꼬리가 새의 꼬리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설명했어요. 꼬리뼈의 개수와 길이가 먼저 줄어든 뒤 꼬리 모양이 바뀌었다는 거죠. 꼬리가 짧아지면 몸무게가 줄고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이동해 안정적으로 날 수 있어요.


정허니스 부위가 발견된 정허에서는 다양한 조류 화석이 많이 발견됐어요. 2025년에는 꼬리가 현대 조류처럼 짧고 뭉툭한 ‘바민오르니스’가 나왔어요. 2023년에는 다리가 유난히 긴 ‘푸젠베나토르 프로디기오수스’도 발견됐죠.


연구팀은 “정허에서 발견된 원시 새 화석들은 서로 다른 몸의 특징과 환경 적응의 흔적을 보여 준다”며 “초기 조류가 이미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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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 (16호) 정보

  • 조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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