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큰딱지 님! 제 몸에 위아래로 숫자가 2개나 적혀 있습니다! 그럼, 분수가 2개인 건가요?”
“ 1/10 은 1/10과 같은 건가요? 엄청나게 크네요!”
어린 분딱지들이 왕큰딱지를 찾아와 자기 몸에 적힌 분수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어요.
“하하, 분딱지로 태어나 분수를 모르다니!”
“1/2 은 전체를 2개로 나눈 것 중 1개, 1/3은 전체를 3개로 나눈 것 중 1개…, 1/10은 전체를 10개로 나눈 것 중 1개를 의미하지!”
자신의 분수가 생각보다 작다는 걸 알게 된 분딱지들은 실망한 모습이었어요. 그러자 왕큰딱지가 덧붙였지요.
“분수가 작다고 실망하진 말도록! 코딱지 체력 단련장에서 크기를 키울 수 있으니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