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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질문하면 답해ZOOM]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어금니의 씹는 면은 올록볼록한 골짜기 같은 모양으로 이뤄져 있어요. 이는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쉽게 붙잡고, 더 잘게 부수는 톱니 같은 역할을 합니다. 만약 씹는 면에 홈이 하나도 없이 매끈하기만 하다면 음식물이 치아 사이로 미끄러지거나, 단단한 음식물을 으깨기가 어려워질 거예요.

 

그런데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치아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움푹 들어간 홈에 음식물이 남아 충치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충치가 잘 생기는 어린이들은 어금니의 홈을 액체 플라스틱 소재의 재료로 메우는 치료를 받기도 하죠. 홈을 메우는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어금니의 씹는 면이 완전히 매끈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올록볼록한 모양은 그대로지만, 깊은 홈에 음식물이 끼지 않는 정도로 막는 거예요.

 

한편, 앞니는 어금니와 달리 씹는 면이 좁고 편평해요. 앞니도 처음 자랄 때는 씹는 면이 낙타 혹처럼 오돌토돌합니다. 잇몸을 보다 쉽게 뚫고 나오기 위해서죠. 오돌토돌한 부분은 음식을 자르고 으깨면서 서서히 닳아 몇 달 안에 매끈해집니다. 어금니처럼 음식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낼 뿐, 잘게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홈이 없어도 괜찮아요. 사람의 치아뿐만 아니라 개를 비롯한 일부 포유류 동물의 앞니도 처음엔 오돌토돌하다가 나중에는 매끈해진답니다.

 

▲GIB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여러 전자기기에는 배터리와 CPU(Central Processing Unit)칩이 들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보관하고 있던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서 전자기기를 작동시키는데, 이때 배터리 속 전자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에너지 중 일부는 전기가 아닌 열이 돼요. 이 열이 금방 식지 않고 계속해서 쌓이면 전자기기가 뜨거워지죠.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처리해 프로그램이 원하는 대로 실행되게 하는 CPU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열이 발생합니다. 정보를 받은 CPU는 트랜지스터라는 부품에 전류를 흘려보내서 그 정보에 대한 신호를 만들어요. 그런데 트랜지스터는 전류의 흐름에 저항을 합니다. 트랜지스터와 전류 사이의 마찰로 열이 생기고, 많은 신호를 만들수록 더 많은 열이 생기죠. 용량이 큰 파일을 처리하거나 많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작동시킬 때 전자기기가 뜨거워지는 이유입니다. 

 

전자기기가 오랜 시간 뜨거운 열에 노출되면 배터리의 성능이 나빠지고,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기기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어요. 따라서 전자기기를 이용할 때는 기기에서 발생한 열이 차근차근 식도록 정해진 시간만큼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전자기기를 써야만 한다면,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가져서 기기가 뜨거워지지 않도록 해 보세요.  

 

 

 

용어 설명
● 저항 : 공기나 물처럼 한 방향으로 운동하는 물체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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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12호) 정보

  • 조현영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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