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포항공과대학교 노준석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투명하고 열을 내뿜는 ‘복사냉각’ 소재를 개발했어요. 복사냉각이란 물체가 태양에서 받는 에너지를 줄이고 열은 방출해 온도를 낮추는 기술이에요. 지금까지 복사냉각을 적용한 소재는 불투명해서 밖을 볼 수 없었지요.
연구팀은 열을 잘 흡수하는 물질로 필름 형태의 막을 만들었어요. 이 막은 가시광선은 투과하고 열을 내는 적외선은 차단했지요. 연구팀이 상자에 붙여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실험한 결과, 약 14℃를 낮출 수 있었어요. 노준석 교수는 “건물이나 놀이기구 창문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