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별’이라 불리는 천체는 무엇일까요?
모두의 관심이 코로나-19로 향하고 있는 요즘, 혜성 하나가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이름은 ‘아틀라스’고, 공식 명칭은 ‘C/2019Y4’인 혜성이지요.
미국의 우주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닷컴(space.com)은 “아틀라스가 이번 세기 들어 가장 밝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하면서 “지구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어요. 그러면서 지난해 12월에 이 혜성을 관측했을 때는 상당히 희미했으나 점점 지구로 다가오면서 밝아졌다는 설명도 덧붙였지요. 천문학자들은 이 혜성이 5월 23일쯤 지구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때는 아틀라스 혜성이 금성보다 더 밝고, 낮에도 볼 수 있을 정도랍니다.
지구에 근접한 혜성 중 가장 밝았던 혜성은 1965년 10월 지구 가까이 근접한 이케야-세키 혜성이에요. 당시 최고 밝기가 -10등급에 달했지요. 그 다음으로는 2007년 1월, 지구 근처를 통과한 맥노트 혜성이 -6등급의 밝기를 자랑했답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예상 최대 밝기가 -5등급이니, 이대로 다가온다면 그 뒤를 이을 예정이지요. 5월에서 6월 사이에 최대 밝기에 이른다고 하니 어과동 친구들도 기대해 보세요.
● 과학동아천문대장이 보여주는 "이달의 천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