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과학마녀 일리의 과학용어 따라잡기

안녕~! 나는 어과동의 귀염둥이 과학마녀 일리야. 자랑할 소식이 하나 있어! 얼마 전 푸푸랑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진짜 무서웠는데, 스릴이 있더라고. 매일 빗자루를 타고 다니면서 뭐가 무서웠냐고? 비행이랑 자유낙하는 엄연히 다르거든?!

 

높은 곳에서 물체를 가만히 놓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물체는 일정한 속도로 떨어질까요, 아니면 점점 빨라질까요? 

 

정답은 ‘점점 빨라진다’예요. ‘자유낙하’는 이처럼 어떤 물체를 가만히 놓았을 때 물체가 땅을 향해 가속하며 떨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단어랍니다.

 

 

지구에서 자유낙하하는 물체의 가속도는 9.8m/s2으로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가속도가 같다면 모든 물체들이 같은 속도로 떨어져야 하는데, 깃털과 볼링공은 왜 다른 속도로 떨어지죠? 이건 ‘공기의 저항’ 때문이랍니다. 실제로 공기가 거의 없는 달에선 볼링공과 깃털이 같은 속도로 떨어지지요.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사람에게도 공기의 저항이 작용해요. 그래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람의 속도는 무한정 빨라지지 않고 평균 시속 180km 정도까지 빨라진 뒤 일정한 낙하속도로 떨어지지요.

 

 

지금 바로 포유동물을 다섯 종류만 떠올려 볼까요? 양, 말, 돼지, 소, 사람 등이 떠오를 거예요. 방금 얘기한 동물들은 척추동물이며 새끼를 낳는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그렇다면 오리너구리는 어떨까요? 오리너구리는 조류처럼 부리가 있고 심지어 알까지 낳아요. 하지만 오리너구리 역시 포유동물로 분류된답니다. 왜일까요?

 

이건 포유동물의 정의 때문이에요. ‘포유(哺乳)’는 ‘젖(乳)’을 ‘먹이다(哺)’라는 뜻이랍니다. 즉, ‘젖을 먹이는 동물’은 모두 포유류에 속하는 거죠. 이 때문에 일반적인 포유류와는 생김새가 다른 고래나 오리너구리도 포유동물로 구분되는 거예요.

 

한편 고래의 경우, 다른 포유동물에 비해 젖에 지방이 많아 치약처럼 끈적끈적해요. 물속에서 젖을 먹여야 하는데, 젖이 묽으면 새끼가 이를 잘 받아먹을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2019년 0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한길 기자
  • 기타

    [디자인] 최은영
  • 기타

    [일러스트] 박동현

🎓️ 진로 추천

  • 물리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