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앵~! 애앵~!”
썰렁홈즈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밖으로 나가 보니 골목에는 구리구리한 냄새가 가득하고, 사람들은 얼굴이 누렇게 떠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코를 막고 주위를 살피던 썰렁홈즈 눈에 방귀악당 ‘아카키고 토키고’가 들어왔다!
“내 방귀로 모두 기절시켜 버릴 거야! 뿡!”
방귀를 뀌면서 골목을 누비는 방귀악당 ‘아카키고 토키고’를 잡기 위해 나선 썰렁홈즈. 그러던 중 막다른 골목에 갇히고 만다. 골목을 가로막은 벽에는 스컹크 그림의 조각 퍼즐이 끼워져 있었는데, 몇 조각들은 떨어져서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뿡! 빨리 저 퍼즐 조각을 끼워 맞춰 놓아야 할 거야. 안 그러면 내가 가장 독한 방귀폭탄을 던질 거라고! 뿡!”
썰렁홈즈가 조각 퍼즐을 맞게 끼우자 막다른 벽이 열리면서 새로운 공간이 나타났다. 그 안으로 썰렁홈즈가 들어가자마자 문이 닫혔는데, 알고 보니 그곳은 냉동창고! 차가운 공기에 금방이라도 냉동인간이 될 것 같은데…. 썰렁홈즈가 벌벌 떨고 있을 때, 모니터에 방귀악당 ‘아카키고 토키고’가 나타나 말했다.
“온도계를 움직여서 냉동창고를 따듯하게 만들어 봐. 그럼 살 수 있을 거야. 뿡!”
온도를 높여 간신히 탈출한 썰렁홈즈. 문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쉬고 있었는데….
“째깍째깍….”
어디선가 들려오는 시계소리를 따라가 보니, 이게 웬일! 의자 밑에 폭탄이 놓여 있는 게 아닌가! 바로 그때 ‘아카키코 토키고’가 다시 나타나 말했다.
“우헤헤! 바로 일어나면 방귀폭탄이 그대로 터져서 기절하고 말걸? 뿡!”
썰렁홈즈가 폭탄을 멈추고 의자에서 일어나자, 경찰이 나타나 방귀로 사회 혼란을 일으킨 ‘아카키고 토키고’를 잡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용의자가 네 명!
“흠…. 용의자를 잡긴 잡았는데, 아카키고 토키고가 방독면을 벗어버려서 누구인지 너무 헷갈려요. 저희가 갖고 있는 것은 바로 이 그림자 사진! 이 그림자의 주인공이 진짜 ‘아카키고 토키고’인데…. 이 중 누가 진짜일까요?”
썰렁홈즈, 방귀대장 되다?!
썰렁홈즈의 활약으로 ‘아카키고 토키고’는 경찰에 붙잡혀 갔다. 그러자 시민들은 고맙다며 썰렁홈즈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한 탓일까? 썰렁홈즈의 배속이 부글거리기 시작했다.
“뽀옹~!”
결국 썰렁홈즈는 방귀를 뀌고야 말았다. 그러자 썰렁홈즈에게 몰려들었던 사람들은 슬금슬금 흩어지기 시작했고, 다시 경고 사이렌이 울려퍼졌다.
“애앵~! 새로운 방귀대장이 나타났다! 애앵~!”
썰렁홈즈의 활약으로 ‘아카키고 토키고’는 경찰에 붙잡혀 갔다. 그러자 시민들은 고맙다며 썰렁홈즈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한 탓일까? 썰렁홈즈의 배속이 부글거리기 시작했다.
“뽀옹~!”
결국 썰렁홈즈는 방귀를 뀌고야 말았다. 그러자 썰렁홈즈에게 몰려들었던 사람들은 슬금슬금 흩어지기 시작했고, 다시 경고 사이렌이 울려퍼졌다.
“애앵~! 새로운 방귀대장이 나타났다! 애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