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금이 가거나 구멍이 생기면 박테리아를 이용해 그 틈을 스스로 메우는 콘크리트가 개발됐어요. 마치 마법 같지만, 실제로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교 헹크 존커스 교수팀이 콘크리트 혼합물에 바실루스 포자와 먹이인 젖산칼슘을 넣어 만들었답니다. 보통 미생물은 pH10인 알칼리성의 콘크리트에서 살지 못해요. 하지만 바실루스의 포자는 딱딱한 막으로 싸여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 안에서도 50년 이상 살 수 있지요.
콘크리트에 금이 가서 그 사이로 물이 들어오면 바실루스 포자의 껍질이 열리면서 활동을 시작해요. 이 때 먹이인 젖산칼슘을 먹고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방해석’이라는 돌을 만든답니다. 바로 이 방해석이 콘크리트의 틈을 메우는 거예요.
이번에 개발된 콘크리트만 있다면 벽에 금이가 물이 스며들 걱정은 없겠죠?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19/C201019N002_img_99.jpg)
콘크리트에 금이 가서 그 사이로 물이 들어오면 바실루스 포자의 껍질이 열리면서 활동을 시작해요. 이 때 먹이인 젖산칼슘을 먹고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방해석’이라는 돌을 만든답니다. 바로 이 방해석이 콘크리트의 틈을 메우는 거예요.
이번에 개발된 콘크리트만 있다면 벽에 금이가 물이 스며들 걱정은 없겠죠?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19/C201019N002_img_9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