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이온가속기, 중국의 전자양전자가속기, 일본의 선형가속기. 한중일 삼국의 가속기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1월 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2018 아시아 가속기·진단장치 포럼’에는 한중일 삼국의 차세대 입자가속기 책임자들 ...
2018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됐다. 2017년의 6470원에 비해 16.4% 오른 금액이며, 2000년 이후 17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바뀐 최저임금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1인 가구 노동자는 월급 기준(209시간 기준)으로 2017년보다 22만1540원 인상 ...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우리나라가 1978년 공식적으로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다. 규모 5.8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지 불과 1년 만이었다. 그간 지진 발생이 잦지 않았던 국내에서는 사실상 지진 연구가 ...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공부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탓인지 아이가 요즘 유독 야식을 찾네요. 한창 배고플 나이니까 이왕이면 다 먹게 하고 싶지만, 이런 습관이 건강을 해치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야식 메뉴가 주로 기름진 것들이니까요. 걱정과 애정을 담아 요구한 ‘절제’는 잔소리에 ...
무풍불기랑(無風不起浪). 바람이 불지 않으면 물결이 일지 않는다는 말로, 어떤 일이든 항상 원인이 있다는 뜻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우리 속담과 유사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투유유(屠) 중국중의과학원 교수를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 ...
동네 골목길 담벼락에 아무렇게나 그려진 벽화를 예술이라 말할 수 있을까. 미술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던 장미셸 바스키아가 미국 뉴욕 빈민가에 그린 벽화가 지금은 경매에서 최고가에 팔릴 정도이니, 그림에 따라서는 낙서 같은 벽화도 예술이나 상품이 될 수 있는 모양이다. 국내에서 벽화라고 ...
호주 북동쪽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 해양국립공원. 스쿠버다이빙을 이끌던 ‘다이브마스터’가 활짝 펼친 손바닥을 머리 위로 올렸다. 상어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주위를 둘러보니 길이가 족히 1m는 넘을 것 같은 상어가 헤엄쳐온다. 입에 문 레귤레이터(스쿠버다이빙용 호흡기)의 존재 ...
최근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젊고 아름다우며 능력을 인정받던 사람이었다. 그를 죽음으로 이끈 건 다름아닌 ‘우울증’이었다. 그의 충격적인 죽음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했다. 우리는 과연 우울증의 안전 지대에 있는 걸까. “우울증의 정도가 심합니다. 우울증센 ...
황금색 털 어떻게 생길까?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중학교 생물시간에 배운 ‘멘델의 유전법칙’을 기억할 겁니다. 멘델은 녹색과 황색 완두콩을 서로 교배시키면 1대에는 모두 황색 콩만 생기고, 이것들끼리 다시 교배시키면 2대에는 황색 콩과 녹색 콩이 3대 1의 비율로 나타난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