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활용하면 모든 행동을 신중하게 제어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아동이 피해 사실을 진술하는 순간에도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죠. 무의식적인 반응을 내비쳐 수사가 한쪽으로 편향되는 걸 막을 수 있을 겁니다.”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컴퓨터과학및공학과 신디 베델 ...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 주고파.’ 기자가 태어나기도 전 우리나라에는 이런 노래가 유행했다. 먼 미래에는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빨간 장미를 선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장미로 만든 전자 소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스웨덴 린쾨핑대 과학기술학과 마그누스 베르그렌 교수팀 ...
미국의 발명가 로버트 고다드는 ‘지구에서 달까지’라는 쥘 베른의 과학소설을 읽고 세계 최초로 현대식 로켓을 만들었다. 6만 번이 넘는 시행착오 끝에 1926년 3월, 52m 정도 떨어진 곳까지 로켓을 날리는 데 성공했다. 비행시간은 2.5초였다. 고다드 이후 16년 만에 200km를 날아가는 로켓이 개발됐고, ...
편집자주 - ‘임창환의 퓨쳐&바디’ 연재를 마칩니다. 애독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Transcendence2014년 개봉한 SF 영화 ‘트랜센던스’에는 주인공인 윌 박사가 자신의 뇌를 다운로드해서 슈퍼컴퓨터에 업로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놀랍게도 ‘트 ...
3월 2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개장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지하 6층 건물이며, 건물의 높이는 555m에 달한다. 서울스카이 전망대는 123층에 위치한다. 그리고 곧 롯데월드타워에서 멀지 않은 삼성동 옛 한국전력공사 부지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세 ...
한 해에도 수만 권의 책이 출간되지만, 이 중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건 고작해야 100권도 채 되지 않는다. 잘 나가는 책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수려한 문장? 매력적인 캐릭터? 세밀한 상황 묘사?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해 이 비밀을 푼 과학자가 있다. 이 과학자에게 우리나라의 대표 전래동 ...
지난해 9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한 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놀라운 선언을 한다. 육상 선수인 마리케 베르보트는 평생 육체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는데, “올림픽이 끝나면 안락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올림픽이 끝나고 그는 안락사를 보류했지만 전세계가 죽음 ...
최근 뇌를 닮은 컴퓨터 칩, 뉴로모픽 개발 경쟁이 뜨겁다. 뇌신경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칩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위해 들어가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뉴로모픽에 쓰이는 메모리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하나가 ‘ ...
명태만큼 이름이 많은 생선이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막 잡아올렸거나 얼리지 않은 싱싱한 명태(생태)나 꽁꽁 얼린 명태(동태)로 얼큰하게 탕을 끓이거나 매콤하게 쪄먹었다. 꾸덕꾸덕하게 말려 찜 요리에 적당한 코다리, 노릇노릇하게 구워먹는 노가리, 통통한 주머니 안에 작은 알들이 가득 담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