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첫 모듈을 쏘아 올린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지금의 모습을 갖춘 건 2010년이었다. 2005년 완공하겠다던 계획은 2003년 우주왕복선 ‘컬럼비아’의 폭발 사고와 2008년 금융 위기 등으로 계속 미뤄졌다. 당초 ISS의 설계수명은 2020년이었다. 완공 10년 만에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작업을 통해 점 ...
큐브샛은 작지만 여러 대가 뭉치면 다목적 위성만큼 멋진 일을 해낼 수 있구나. 큐브샛 수십 대가 줄맞춰 비행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 멋져! 그런데 감탄을 하기엔 아직 일러. 박사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달이나 화성은 물론, 먼 우주까지 가는 큐브샛도 있대! 달에서 물 찾고 소행성 탐사 나 ...
큐브샛, 우주 실험실이 되다!큐브샛은 인간이 우주에 올려 보낼 수 있는 가장 작은 인공위성을 말해요. 지난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와 스탠포드대학교 연구진이 학생교육 프로젝트를 하면서 처음 만들었지요. 학생들이 인공위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이 필요했 ...
이제 나도 큐브샛이 되어 하늘의 별이 되고 말 거야.그런데 지금까지 본 큐브샛은 나와 생김새가 많이 달라. 과연 음료수 캔인 나도 인공위성이 될 수 있을까? 음료수 캔으로 만드는 인공위성, 캔샛캔으로 만든 큐브샛도 있어요. 음료수 캔(Can)으로 위성(Satellite)을 만들었다고 해서 두 단어를 합 ...
청소기를 달고 우주로~! 오시리스-렉스소행성 샘플을 얻기 위해 우주로 탐사선을 쏘아올리는 경우도 있어요. NASA에서 만든 ‘오시리스-렉스(OSIRIS-REx)’는 지구 가까이에 있는 소행성 ‘101955 베누’에 도착해 샘플을 채취한 뒤,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 목표랍니다. 오시리스-렉스는 2016년 9월 8 ...
화성에도 지구처럼 눈이 내릴까요? 먼저 눈이 내리려면 대기 중에 수증기가 충분해야 돼요. 이 수증기가 뭉쳐져서 구름이 만들어지고, 온도가 낮아지면 얼음 결정으로 바뀌어 구름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거지요. 그런데 화성은 지구보다 대기가 100배 정도 옅어요. 그만큼 대기 속 수증기의 양도 ...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가장 큰 천체인 왜행성 ‘세레스(Ceres)’에 한글 지명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왜행성의 지명이 한글로 명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천문연맹(IAU)은 8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레스에서 발견된 크레이터 13개의 지명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1 ...
“에어록(air lock·오염된 외부 공기의 침입을 막기 위해 문을 이중으로 설치한 공간)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탄소 필터가 달린 물 재생시스템으로 식물을 키우고 있다. 여기서는 물 사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식물이 이곳 주민처럼 소중하게 느껴진다.”_ 조슈아 에를리히 대원 “해발 2500m에서 ...
1997년 10월 15일.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우주로 떠났던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가 9월 15일 토성 대기에 충돌해 불타면서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길이 6.8m, 폭 4m인 카시니는 2004년 우주 탐사 역사상 최초로 토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고, 토성과 그 고리 사이의 혹독한 여행에서 살아남아 13년 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