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냄새라고요? 문어 님이 다쳤나 봐요! 한시라도 빨리 찾아야 해요!”어두운 빛의 표정과 목소리는 너무나 진심어려서 도무지 연기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딱지가 말했습니다.“용용, 로봇이 피 냄새를 쫓아가도록 설정해 주세요!”곧 로봇이 방향을 잡고 헤엄치기 시작했습니다. 용용과 딱지, ...
수돗가로 이끌었습니다. 몸과 얼굴에 묻은 까만 가루를 털어내자 잔뜩 골이 난 놀부의 표정이 보였습니다.“놀부님, 어쩌다 꼴이 이렇게 되셨습니까?”“들어보시오. 최근에 내 동생 흥부가 벼락부자가 된 소문은 들었겠지?”놀부는 흥부가 제비 덕분에 부자가 된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어느 날 ...
달랬습니다.“한 명이라도 더 있는 게 좋으니까 함께 가도록 하시지요.”왕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지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고맙습니다, 대원님. 저는 어두운 빛이라고 합니다. 심해에 사는 어스름 부족 출신이에요.” “아, 그러면 모두 일곱 부족이 있는 건가요? 아까 왕을 뽑는 건 여섯 부족 ...
놀란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달려간 곳에는 그리스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겸연쩍은 표정으로 서 있었습니다.“노크만 했는데 문이 부서지다니 사무실 문이 약한가 보오…. 고민이 있는데 도와주시겠소?”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헤라클레스도 할 수 없는 일?헤라클레스는 그리스 신화를 통틀어 ...
달력 귀신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달력을 가장 무서워하는 거였어요?”루띠가 진지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다 해롱 선장을 보며 웃었습니다. “시, 시끄러! 공휴일 없는 달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푸하하! 일하는 게 가장 무섭다니! 아이고, 웃겨라. 무서브라 씨 계속 얘기해 봐요.”“아, 네. ...
무전기에서는 아무 대답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다만드러가 몇 번 더 시도하더니 심각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로봇들이 일하고 있을 텐데….”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날이 저물고 있어 해롱 선장은 다음 날 방법을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해롱 호 일행은 밤새 ...
저 안에서 유령이 나타난다고 해서 아무도 들어가려고 하지 않아요.”다만드러가 심각한 표정으로 대답하자 해롱 선장이 헛기침을 하며 점잖게 말했습니다.“흠. 일단 유령의 정체를 파악”“혹시 홀로그램 아닐까요? 누가 장난을 치는 걸 수도 있어요.”해롱 선장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딱지가 ...
구경도 못했거든!”썰렁홈즈는 결백을 주장했으나 다무러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좋삼. 그럼 거짓말 탐지 전문가를 찾아가 진위 여부를 가려보겠삼!”그리하여 둘은 거짓말 탐지관 ‘눈빛마느로 다아라봐따’를 찾아가는데… ...
탐정님도 스카이다이빙 한 번 해보시겠어요?”이 말을 들은 꿀록 탐정, 갑자기 사색이 된 표정으로 뒷걸음질 치며 말했답니다.“저, 저요…? 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괜찮답니다!” 개념 퀴즈같은 질량의 깃털과 구슬이 다른 속도로 지표면에 떨어지는 이유는 공기저항 때문이다.( 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