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곳을 방문해 새로운 체험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만 공을 들인다면 연구활동의 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문대를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어떨까요? 천문학에 관련된 책과 기사를 읽으며 호기심을 키우고서 천문대를 방문한다면 더 좋은 활동이 될 것입니다. ...
지구공학을 실행한다면 미래 모습은 어떻게 펼쳐질까. 지금까지 논문으로 발표된 지구공학 아이디어들을 땅과 바다, 하늘 및 우주로 나눠 정리해 봤다. 영국 학술원이 2009년 발간한 보고서 ‘과학, 정책 그리고 불확실성’에 근거해 효과, 비용, 시간, 안전 점수를 매겼다.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
3월 21일 오후, 경주 대능원 입구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인다.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천문학자들이 자리를 잡더니, 뒤따라 고천문의기 복원 전문가인 충북대 이용삼 교수가 도착한다. 여기에 아마추어천문가 김지현 씨가 합류하니 고요하던 첨성대 주변이 금세 분주해진다. 이들은 현존하는, 동양 ...
이날 인도 남부와 중국 남부에서는 해가 달에 가려 금반지 모양이 되는 금환일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반도에서는 해의 일부만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진행된다. 이날 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해질 무렵인 오후 4시 41분에 시작한다(서울 기준).부분일식이 시작되면 주변이 조금 어두워지고 초승달 ...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자신이 만든 망원경으로 목성의 위성을 발견한 사 실을 지금으로부터 딱 400년 전인 1610년 1월 7일 쓴 한 편지에 언급했 다. 이 편지에서 갈릴레오는 목성 부근에서 ‘별’ 3개를 발견했다고 썼다. 이 발견은 갈릴레오가 30배의 배율로 볼 수 있게 망원경을 개량한 1609년 12월 에 ...
‘신의 눈’이라 불리는 나선성운 NGC7293. 지구에서 물병자리 방향으로 700광년 떨어져 있는 이 성운은 태양 같은 별이 최후에 바깥쪽으로 기체를 잇달아 뿜어내 탄생한 행성상성운이다. 적어도 2개 이상의 원반으로 구성돼 있는데, 마치 파란 홍채에 충혈된 눈동자처럼 보인다. 군데군데 길쭉한 배경 ...
500여 년 전, 대양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던 인류는 목숨을 건 항해에 나섰다. 그 당시 바다는 미지의 신비로 가득 찬 신화의 세계였다. 금지된 해역으로 뛰어든 선원들은 낯선 바람과 조류를 신의 분노라며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다섯 세기가 지나기 전에 인류는 달에 도달했다. ...
지난 2월 24일, 위성 4개가 나란히 토성 앞을 지나가는 모습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4개의 위성이 토성을 가리는 광경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광경은 허블 광각 행성 카메라 2로 촬영한 12억 5000만km 떨어진 ‘토성 패밀리’의 모습이다.토성은 적도 부근에 원 ...
2009년은 천문학과 인연이 많습니다. 갈릴레이가 천체망원경을 만든 지 400년이 되는 해이자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40주년이 되기도 하지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일식을 비롯한 보기 드문 천문 현상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천문연맹과 유네스코는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