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태양계에서 고리를 지닌 천체의 이름이다. 최근 이 목록에 다섯 번째 천체가 추가됐다. 특이하게도 행성이 아니라 소천체가 주인공이다.브라질 국립천문대와 유럽남천문대 연구팀은 태양 주위를 도는 소천체 ‘커리클로’가 두 겹의 고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
새로운 은하의 모습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워프’다. 휴대전화 통신사의 서비스 이름으로, 또 SF 작품에서 ‘순간 이동’을 의미하는 용어로 친숙한 단어다. 하지만 천문학에서 말하는 워프는 다른 뜻으로, 은하가 어떤 이유로 휘거나 뒤틀리는 현상을 의미한다.은하가 순간이동 하는 모습 ...
태양계 여섯 번째 행성인 토성은 크고 아름다운 고리로 유명해요. 또 가장 많은 수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지요. NASA는 지난 11월 12일,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찍은 환상적인 토성 사진을 공개했어요.은하수에서 총총히 빛나는 별을 배경으로 마치 그림처럼 투명하게 비춰 보이는 고리와 황금색 ...
태양계 세 번째, 아름답고 푸른 행성 ‘지구’. 우리 모두가 사는 곳입니다. 공기와 물이 있고, 태양으로부터 거리도 알맞은 ‘천혜의 환경’을 갖춘 이곳에서 어느 날 생명체가 태어났습니다. 작디 작은 미생물에서 시작된 생명은 약 30억 년이 넘는 진화를 거쳐 인류에까지 도달했지요. 그런데 문 ...
SF에서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해 오면서 툭 하면 대는 핑계가 있다.“우리는 지구의 깨끗한 물이 필요해!” 불원천리 먼 길을 달려온 외계인의 근성에 감복하기는커녕 끝까지 맞서 싸워 격퇴하고 마는 지구의 영웅들.이들은 물이 풍부한 지구는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남긴 ...
토성은 비밀이 많은 행성이다. 아름다운 고리는 물론 타이탄처럼 혼자서 토성 위성 62개 전체 질량의 96%를 차지하는 괴물 같이 큰 위성도 있다(사진 토성 맨 위의 큰 천체). 하지만 모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최근 위성 타이탄이 태양계 형성 초창기에 이웃한 다른 형제 위성 ...
위성을 만들어내는 재료로 사용된다.실제로 카시니 탐사선이 관측한 결과와 일치한다. 토성고리의 바깥쪽에서 이런 물질이 응축돼 새로운 위성이 탄생하고 있었다. 팬, 아틀라스, 테티스 같은 토성 안쪽 위성들이 그 주인공이다.토성 고리를 이루는 얼음알갱이는 토성 주위를 돌던 위성의 잔해로 ...
고립계에서 엔트로피가 줄어들 수 있을까. 물리학자들은 이런 일이 가능한지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이론적으로는 원자의 속도를 측정해 골라내는 ‘맥스웰의 도깨비’가 있다면 엔트로피가 줄어드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최근 이 가상의 존재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고 제시된 ‘질라드 엔진’ ...
우리는 많은 곳을 방문해 새로운 체험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만 공을 들인다면 연구활동의 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문대를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어떨까요? 천문학에 관련된 책과 기사를 읽으며 호기심을 키우고서 천문대를 방문한다면 더 좋은 활동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