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마침내 무한을 수학적으로 정의했고, 유한집합의 성질이 무한집합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무한이 무엇인지 확실히 모르면서 무한급수와 미적분을 연구했던 수학자들과 달리 지금은 고등학교부터 무한을 배운다. 하지만 무한은 아직 미지의 세계다. 지금도 인류의 상 ...
인공지능은 지적인 면에서 무서운 인간의 경쟁 상대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은 역설도 해결할 수 있을까?힐베르트 호텔이나 몬티 홀 문제, 세일즈맨의 여행 문제와 같은 유형에 속하는 역설은 흔히 생각하는 역설보다는 어려운 수학, 과학 문제에 가깝다. 사람이 직관적으로 ...
컴퓨터가 등장하던 1940년대부터, 아니 어쩌면 명제를 고민했던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우리는 ‘참’과 ‘거짓’으로 이뤄진 이분법 시대에 살고 있다. 세상에 많은 명제들은 0과 1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했고, 컴퓨터 역시 무리 없이 약 2년마다 두 배씩 성능을 높여왔다(무어의 법칙).참과 거짓만으 ...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남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있다. 무기를 들고 싸운 용맹한 전사가 아니다. 바로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이다. 그는 24시간마다 바뀌는 난공불락의 독일군 암호를 풀어 전쟁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그의 대표 ...
예술가의 눈으로 본 수학의 모습은 어떨까?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를 거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쩌면 예술가의 수만큼 많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수학과 예술은 함께 발전해 왔다.사고의 시작, 공리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로비에 조각을 설치했다 ...
아인슈타인 박사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이 활발한 미래에 도착했다. 인류는 이미 태양계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 살고 있었다. 아인슈타인 박사가 도착한 타임머신 터미널에서는 웜홀과 블랙홀 등을 이용해 우주 곳곳으로 빠르게 여행할 수 있으며 미래와 과거도 여행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 ...
스위스의 천재 작가 파울 클레.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상징적인 기호로 정확히 표현한다. 나는 언제쯤 이것이 가능할까. 작품 속 나만의 언어를 찾기 위해 오늘도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글을 쓴다.이 기사는 작가 베르나르 브네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기자가 구성한 글입니다. 브네가 그림을 그리 ...
한국 수학계는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빙상계 김연아 선수나 음악계 장영주 바이올리니스트와 같은 스타가 없습니다. 이제 수학의 대중화가 시급하다고 봅니다.”대한수학회 회장 김도한 서울대 교수는 지난 12월 4일 대전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열린 ‘수리과학 대중화를 위한 융·복합워크숍’ ...
✚많은 수학상이 생겼어도 수학계는 노벨 수학상에 대한 미련이 있다. 필즈상이 1936년에 생겼지만 40세라는 나이 제한 때문에 1800년대에 태어난 뛰어난 수학자들은 처음부터 대상에서 빠졌다. 비록 상이 그 사람의 업적을 그대로 나타내는 건 아니지만 업적을 돋보이게 하는 면이 있다.게다가 노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