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이름에서부터 ‘반도체’가 들어간 학과. 이름만 봐서는 전기·전자공학과나 컴퓨터공학과보다는 진로가 좁을 것만 같다. ‘좁지만 깊게 파는 게 과연 유리할까. 반도체가 30년 뒤에도 계속 유망할까.’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고민에 빠졌다. 그 고민에 대한 답을 과학동아가 찾아봤다 ...
있다. 김병성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반도체학과가 “전자공학과와 컴퓨터공학 핵심을 융합해 깊게 가르치는 곳”이라고 말했다. 반도체학과에 진학하면 전기·전자공학에 비해 좁은 영역을 깊게 학습한다. 4학년 2학기 과정 중에는 전자공학 대학원에 준하는 수준을 학습하기도 ...
현상도 문제다. 4차 산업혁명에 있어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고 홍보하니 (인재들이) 다 컴퓨터공학과로 진학했다. 자연스레 대학교 정원도 늘고 지원도 많아졌다. 국가 정책방향이 중요한 이유다. 인위적으로 반도체학과 정원 조정을 하지 않아도, 수도권 규제를 풀지 않아도 정부 정책 방향이 보이면 ...
콜록콜록! 목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마술사가 입에 지렁이 모양 로봇을 넣어줬어. 로봇을 조종해서 나를 치료해줄 수 있다고 하는데, 믿어도 되는 걸까? 안녕! 자기소개를 부탁해.저는 몸통의 지름이 2mm이고 길이가 80mm인 지렁이 형태의 로봇이에요. 사람의 ‘기관지’를 통과해 지나갈 수 ...
제 박사과정 지도교수인 마크 브레이버먼 교수님은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연산의 한계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연구를 합니다. 그런 연구를 토대로 2014 서울 ICM에서 초청강연자로 초대 받았고, 2016년에는 전산학 분야에서 성과를 낸 만 35세 이하 수학자에게 주는 ‘프레스버거상’과 ...
응용수학 분야 공로상인 2022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상의 영예는 엘리엇 리브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수학과 물리학 겸임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리브 교수는 수학과 물리학 두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응용수학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양자정보이론, 통계역학, 고체물리학 등 여러 과학 분 ...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팀이 ‘2022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로 확인됐다. CVPR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컴퓨터비전협회(CVF)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컴퓨터 과학,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다.문제가 된 ...
“으악, 말도 안 돼!”올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전 세계는 큰 충격에 빠졌어요. 수학계도 영향을 받아 국제수학연맹은 러시아의 군사 행동을 규탄하기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기로 했던 2022 ICM을 취소했어요. 결국 수학자들은 2022 ICM을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지 ...
지금까지 논리주의 프로그램, 수학 체계의 무모순성, 그리고 증명 불가능한 문장 등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했어요. 어떤 독자는 이런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할 텐데 앞서 설명한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는 21세기의 가장 놀라운 발명품인 ‘컴퓨터ʼ가 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