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졸업 후 약 1년 만에 교수에 임용된 분이 있습니다. 폴리매스 프로젝트 대한수학회 문제 출제진에 새롭게 합류한 남경식 KAIST 수리과학과 교수님의 이야기인데요. 보통 박사 후연구원으로 2~3년 지내며 교수 자리를 찾는데 이렇게 빨리 교수 인용이 됐다는 건 엄청난 능력자라는 의미예요. ...
‘랭턴의 개미’는 미국 컴퓨터과학자 크리스토퍼 랭턴(사진)이 발견한 세포자동자의 한 종류예요. 세포자동자는 단순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장치입니다. 랭턴의 개미는 모든 칸이 흰색인 격자상의 평면에서 규칙에 따라 한 칸씩 움직이는데, 움직이는 패턴이 처음엔 복잡해 보이다가도 나중엔 ...
고대부터 날씨와 기후를 조절하는 바람과 물의 움직임은 예측 불가능하고 알 수 없는 것으로 취급됐다. 현대에 들어 기후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지만, 수많은 요소가 상호작용하는 ‘복잡계(complex system)’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인류가 ...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모두 잘 지내셨나요?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폭우와 폭염, 산불 등 이상기후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어요. 전 세계는 이상기후 현상을 걱정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려 애쓰고 있죠. 기후변화를 예측해 대처하려는 수학자들의 노력을 함께 알아볼까요? 천체 관측, 우 ...
세계 바다의 거대한 순환시스템을 의미하는 환류대는 지구의 자전과 바람 등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해안가나 선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은 해류의 흐름에 따라 태평양(2곳)과 대서양(2곳), 인도양(1곳) 등에 위치한 5대 환류대의 중심부로 흘러갑니다. 각 환류대의 중심이 쓰 ...
피터 테이트 & 조지 데이비드 버코프의미 없는 ‘개념’은 없다 처음 소개할 신스틸러는 4색정리에 도전했다가 의외의 곳에서 쓰이는 수학 이론을 만든 수학자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스코틀랜드 수학자 피터 테이트와 미국 수학자 조지 데이비드 버코프입니다.1880년 테이트는 4색정리를 증명하 ...
◇ 술술읽혀요 | 새 책● ‘거의’ 모든 것의 이론을 만든 물리학자의 애틋한 인사제3의 생각스티븐 와인버그 지음 | 안희정 옮김 | 이강영 감수더숲 | 288쪽 | 1만7000원 사람들은 이 세상에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들을 단순명료하고 깔끔하게 정리해놓는 걸 좋아한다. 그래야 ‘혼돈의 카오스 ...
여름하면 역시 바다죠! 탁 트인 푸르른 바닷가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상상만해도 더위가 싹 가십니다. 이런 매력을 느끼러 많은 수학자가 바다로 휴가를 떠나죠. 그런데 바닷가에만 오면 아이디어가 뿜뿜 샘솟는 수학자가 있답니다! 일 년의 반을 휴가지에서 보내는 수학 ...
2018 필즈상 수상자 중 한 명이 필즈 메달을 도둑맞았다는 뉴스는 봤어도 어떤 연구로 상을 받았는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죠? 필즈상 수상자의 업적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에요. 수학을 잘 몰라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9월 6일과 7일, 수학동아와 카오스재단, 고등과학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