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은 파충류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 뱀 선수들의 ‘나무 오르기’ 경기가 한창인데요, 아니, 특이한 모습으로 오르는 저 선수는 누굽니까?호주에서 온 갈색나무뱀이라고요? 나무 오르는 모습이 색다른데? 소개를 부탁해!안녕! 나는 ‘갈색나무뱀’이야. 나무 위에 살면서 새나 도마뱀, 설 ...
지난 1월 11일, 기자는 지구사랑탐험대의 대장으로 계시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생명과학부 장이권 교수님의 인지생태연구실을 찾아갔어요. 이곳에 계신 구교성 연구원과 연구팀이 친환경적으로 외래종 거북을 잡을 수 있는 기발한 장비를 만들었다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과연 어떻게 생긴 장비일 ...
우리 몸은 왜 병에 걸리는 걸까. 병은 신체 내 유전자와 환경요인이나 바이러스, 박테리아(세균)처럼 신체 밖에서 온 물질(항원)의 침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병의 원인이 신체 내부나 외부 어디에서 오든지 상관없이 우리가 가진 방어체계는 그 상황에 맞게 대응할 능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百戰不殆)’는 교훈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도 통한다. 백신이 우리 몸을 감염병으로부터 지키는 원리가 바로 그러하다. 백신에 의해 미리 알게 된 바이러스의 정보로, 우리 몸은 감염병과 싸울 면역력을 얻는다. 백신의 원리를 이해하 ...
◇보통난이도5월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초·중·고등학교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아직은 요원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집단 감염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유일한 희망은 항체 형성밖에 ...
안녕? 나는 어과동의 귀염둥이 마녀 일리야. 요즘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더라고. 가만 들어보니 사람들은 이번 전염병의 근원지가 ‘박쥐’라 하고, 박쥐들은 억울하다고 하던데.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 박쥐의 이야기를 들어 봐야겠어! Q 왜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
번식력으로 악명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Q 왕우렁이가 세계 최악의 100대 외래침입종이라고요? 왕우렁이는 사과우렁이과의 연체동물로 1983년 식용으로 정부 승인을 받아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수입됐어요. 그러다 식욕이 좋아 논의 잡초를 잘 없앤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1990년 초부터 모내기 ...
1997년 처음 개봉한 영화 ‘맨 인 블랙’은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기상천외한 외계인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들 외계인이 지구인의 모습으로 위장한 채 인간과 섞여 지구에 살고 있다는 설정도 흥행 포인트였다. 무엇보다도 지구를 공격하는 막강한 힘을 가진 외계인이 아니라 무섭지 ...
도태되지만, 드물게 생존할 경우 빠르게 수가 증가하며 기존 생태계를 위협하는 ‘침입종’이 돼요. 토착종은 외래종에게 살아남을 준비가 안 되어 있어 더욱 큰 피해를 입지요. 예를 들어 고양이가 살지 않던 지역에 사는 새는 바닥에 둥지를 틀도록 진화하기도 하는데, 이곳에 고양이가 오면 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