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전자를 분석해서 어떻게 몸 상태를 파악하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2003년 ‘인간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가 완료되면서 사람의 유전체 정보가 모두 해독됐다. 이후 유전체를 분석해서 특정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개인별 맞춤형 약물 처방 등 정밀의료가 가능해질 거라는 ...
의뢰가 들어온 증거물에는 혈흔과 함께 조직의 일부가 붙어있었다. 조직에서 채취한 DNA의 메틸화를 분석하면 어느 조직에서 유래했는지 알 수 있다. 과연 옷장 뒤에 묻어있던 살점은 X의 것일까. 어떤 조직에서 온 것일까.- 혈흔 분석 의뢰를 받은 Y 교수 # 일 년 전 X가 살던 집민정과 X는 어떤 관계 ...
발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 5년 전 큰 화제가 됐었죠. 또 ‘인간게놈프로젝트’ 이후 생명공학 분야의 가장 큰 프로젝트라 불리는 ‘국제 암유전체컨소시엄(ICGC)’에서도 CRG가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 과학자들을 위한 ‘Women in Science’CRG의 연구원은 400명 정도 ...
분자 생물학이 이제 막 싹 트던 1970년대 후반, 미국 UC버클리 생화학과의 연구원이었던 웨슬리 브라운(현 미국 미시간대 석좌교수)은 DNA를 이용해 진화 과정을 살펴볼 방법을 고민 중 이었다. 고속 DNA 서열 해독법은 아직 없었고, 유전자 계통도를 분석할 고성능 컴퓨터도 없던 시절이었다.그가 선택 ...
디지털 증거, 수학으로 찾는다!지난 4월 2일 토요일 오전, 서울대 129동 강의실에서는 서울대 수리과학부 김명환 교수가 한창 대수학★ 강의를 하고 있었다. 대학생들이 주말에도 나와 공부 열정을 불태우나 하고 엿봤더니, 대학생이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많아 보이는 어른들이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
기자에겐 고질병이 하나 있다. 건강 검진을 받으면 모든 항목에서 ‘정상’을 받을 정도로 건강한 편인데,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곤 예외 없이 배탈이 난다. 과민성 장 증후군이다. 병원에 가봐도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말 이상은 들을 수 없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지만, 이 경우 ...
주변엔 ‘맛집’도 즐비하다!). 글로벌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2003년 완료된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주도한 생어연구소도 모두 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다.[연구소에서 정기적으로 여는 대중 토론 행사‘크릭 챗(Crick Chat)’.크릭 연구소 연구원들이 직접 참여한다.]크릭 연구소는 올 상반기에 ...
안녕! 나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야.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는데, 올해 사람 몸속으로 들어왔다가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오게 됐어. 그런데 사람들이 날 엄청 무서워 해. 나로 인해 아프거나 죽는 사람들이 생겨서 그 ...
완성한 가장 강력한 후보는 비암호화 RNA다. 비암호화 RNA는 단백질을 만들지 않는 RNA다. 인간게놈프로젝트 결과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는 전체 DNA의 1%에 불과한 2만 개 정도였다. 나머지 99%의 DNA는 단백질을 만들지 못하는 ‘쓰레기 DNA’다. 하지만 2012년 9월 단백질을 못 만드는 쓰레기 DNA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