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걸 마음껏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약이 나왔단다. 10년 전인 2010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황유상 박사가 발견한 펩타이드(아미노산중합체)가 오랜 임상시험을 마치고 신약 ‘고트블락(GOAT-block)’이란 이름으로 승인을 받은 것이다. 고트블락은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을 활성화하는 효소 ...
체험학습으로 우주정거장에 견학 가는 날. 마음이 들떠 조잘 조잘 떠드는 학생들을 이끌고 선생님이 커다란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우주선에 탑승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일까. 그러나 출발한 엘리베이터는 멈출 생각이 없는 듯 하늘 높이 솟아 오른다. 창 밖으로 보이는 땅이 점점 멀어지면 ...
형질전환돼지를 탄생시키며 획기적인 전기를 맞았다. 최근 영장류 실험을 통해 이식된 이종장기가 장기간 생존하고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왜 동물의 장기를 쓰는 것일까. 현재 국내에서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1만 8000여 명. 하지만 실제로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는 ...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 나갈 수 있을까. 태평양을 두 시간 만에 건너갈 수 있을까. 로봇처럼 힘센 군인아저씨가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날은 정말 현실로 다가올까. 수많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과학동아는 2010년 12월호, 300호를 통해 10년 후인 2020년의 과학기술을 엿보러 나섰다. 오랜 준비 ...
작은 흠집 하나가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경우가 있다. 비행기나 헬리콥터 날개에 흠집이 생길 때, 우주선의 외벽에 균열이 생겼을 때는 탑승객 전원의 목숨이 위험하다. 만일 이런 물질이 사람의 피부처럼 자기 스스로 손상된 부위를 스스로 복구하는 ‘자기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안전성 ...
한국 시간 오전 9시. 미국 시카고 국제공항에서 인천행 여객기가 이륙한다. 미시간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지점까지 한 바퀴 돈 비행기는 서쪽으로 방향을 튼 뒤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그리고 가속. 태평양 한 가운데를 통과하는 순간 계기판의 속도계는 마하6(시속 7344km)을 가리키고 있다. 인천공항 ...
오전 8시 5분. 한열심 교사가 교무실에 도착했다. 교사용 태블릿 컴퓨터를 켜자 입체영상이 튀어 나왔다. 손바닥만 한 컴퓨터지만 교육청의 슈퍼컴퓨터와 연결돼 있다. 언제든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 보조 교사와 수업 내용을 논의할 수 있다.“오늘 3반 수학 수업이지? 쪽지시험 보는 건 어때?”“ ...
있다. 박정규 교수는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에 참여해 무균 미니돼지의 유지관리, 이종장기이식의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적용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이종장기 연구용 돼지 지노국내 하나뿐인 돼지 ...
속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 현재 기술로는 제거가 불가능하다. 바로 이 바이러스 때문에 이종장기이식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PERV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는 뜻이다.병원균 감염을 막기 위한 소독 역시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분유나 사료는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