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진 두 요소를 융합하면 때로는 상승작용을 일으켜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융합 연구의 장점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쓰이는 기술의 발전을 꿈꾸는 의공학자가 있다. 진단과 치료 분야에 널리 쓰이는 초음파와 빛을 융합해 ...
다이어트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식욕억제제는 ‘궁극의 약물’로 통한다. 단 기간에 수kg를 감량했다는 ‘간증’이 넘쳐난다. 그런 글엔 어느 병원에서 처방 받았는지 묻는 댓글도 심심찮게 보인다.비만 치료용으로 개발된 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여러 종류 ...
지난 10월 4일은 ‘헬라 세포’를 남긴 헨리에타 랙스가 사망한 지 70주년 되는 날이다. 이날 유가족은 동의 없이 랙스에게서 채취한 세포로 이익을 챙긴 생명공학 회사 ‘써모 피셔 사이언 티픽(써모 피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951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인 헨리에타 랙스는 미국 존스홉 ...
2탄에서 다룬 데이터들이 인공지능에 주어진다면?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인식 기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인공지능이 인식하는지 살펴봅시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노래 제목을 말하면 그 노래를 들려주고 궁금한 사물을 찍으면 이름을 ...
모든 생명체는 24시간의 생체리듬을 갖고 있습니다. 계절과 온도에 따라 이 주기가 변동될 것 같지만 생체리듬은 늘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생명체가 생체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메커니즘은 60년이 넘도록 풀리지 않는 생명과학 분야의 난제였습니다. 지난 2015년, 한 수학자가 수학 모델을 토 ...
“프랑스 신인상주의 화가 조르주 쇠라의 점묘법은 색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우리는 반대로 점묘법의 개념을 의료영상 기술에 접목하고 있습니다.”3월 26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의생명 초음파 연구실에서 만난 유재석 로봇공학전공 교수가 마치 미술작품처럼 보이는 영 ...
AI는 불확실성을 갖는 외부 데이터로부터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답을 찾는 일을 해. AI가 가진 학습 알고리듬은 불확실성을 지닌 확률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거지. 이번엔 확률 개념을 적용한 알고리듬을 만드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준비했어. AI 인재 키우려면 수학 교육이 우선이죠! AI 소프 ...
화려한 영상, 실제 같은 로봇과 우주선의 움직임, SF 영화답게 새로운 미래 아이템들까지. 개봉 첫날 16개국에서 넷플릭스 인기영화 1위에 오른 ‘승리호’는 유명세만큼 볼거리가 가득했다. 볼거리에 사로잡힌 것도 잠시, 등장인물의 대화 속 과학스러운 단어들에 멈칫했다. ‘테라포밍’ ‘우주쓰 ...
“한국인을 위한 지도를 만들고자 합니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 선생처럼 말이죠.”2월 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큐바이오 정밀의학 연구실에서 만난 김민식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는 미지의 신대륙을 탐험하며 지도로 만드는 ‘21세기의 김정호’였다. 다만 탐험하고 있는 대상이 광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