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에너지에 특화된 공대를 세우냐고요? 에너지는 세계 질서를 바꿀 만큼 크고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2050년까지 탄소 발생량을 줄여야 하는데, 이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압박이 가해지는 일입니다. 안 하면 뒤쳐질 수밖에 없으며, 이 위기 속에서 세계 질서가 바뀔 것입니다. 한 ...
난 시유가 부러워. 나도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거든.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안녕?”하고 인사까진 하겠는데…, 그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어쩌다가 친구가 됐어도 계속 친하게 지내긴 너무 어려워. 으앙~. ‘시간은 우리를 배반하지 않는다!’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요? 수학적 ...
일성정시의는 세종대왕의 명을 받아 장영실, 이천, 정인지, 정초 등의 과학자가 만든 시계입니다. 해시계와 별시계의 기능을 하나로 모아서 낮과 밤의 시각을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죠. 일종의 주야간 겸용 시계인 거예요. 그런데 최근 일성정시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과연 ...
세네갈의 전 대통령이자 시인인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는 대통령 재임 시절 한 학술대회에 적힌 알쏭달쏭한 프로그램 제목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수학자들은 과학의 시를 쓰는군요.” 이 일화를 계기로 프랑스 수학자 세드리크 빌라니는 ‘수학은 과학의 시다’라는 제목을 떠올렸 ...
나는야 어과동의 귀염둥이 과학마녀 일리! 최근에 흑연과 다이아몬드가 모두 똑같이 탄소로만 이뤄진 물체라는 사실을 배우고 엄청 놀라고 말았어. 탄소, 그 물질의 정체는 무엇일까? 원자번호 6번인 탄소는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 구성 요소입니다. 미토콘드리아나 리보솜 같은 세포기관 은 물론, ...
몹시 화가 난다. 알프레드 드레퓌스 장교는 독일의 첩자가 아니다. 파리 경찰은 독일 대사관에서 발견한, 편지 속 단어 몇 자가 드레퓌스의 글씨체와 비슷하다며, 그를 ‘악마의 섬’에 가뒀다. 나는 파리 경찰의 주장이 틀렸음을 수학적으로 밝히기 위해 편지를 썼다. [편지 내용] 항아리에 흰 공이 ...
각 층에 100명의 직원이 일하는 100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직원들의 일반적인 출근 시간이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이라면,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늦지 않고 도착하기 위해 몇 개의 엘리베이터가 필요할까요? 시드니 레드너 미국 산타페연구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사무실처럼 많은 사람이 이용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