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천재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혼자 힘으로 멋지게 해결하면서 발전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영국의 저명한 수학자 앤드루 와일스가 약 350년 동안 난제였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남몰래 7년간 연구한 끝에 해결한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수학자들은 오히 ...
중학생 때 참가했던 교육부 주최 전국수학과학경시대회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출제됐습니다.어느 세 점도 한 직선 위에 있지 않은 5개의 점이 있다. 이 중 점 4개를 잘 고르면 볼록사각형이 됨을 증명하여라.사실 그때는 볼록사각형이라는 말뜻을 거꾸로 알고 있어서 풀지 못했습니다. ‘볼록사각형 ...
지난 3월 15일,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연구소의 앤드루 와일스 교수가 올해의 아벨상 수상자로 뽑혔다. 와일스는 오는 5월 24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다. 필즈상과 더불어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 상을 앤드루 와일스가 받는 것에 아무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는약 35 ...
이타성의 진화를 종 전체의 이득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라고 해석하는 집단 선택설이 대세를 이룬 20세기 중반. 자연 선택이 개체의 수준에서 일어난다는 개체 선택설은 어떻게 다시 힘을 얻었을까. ‘다윈 이후 가장 위대한 다윈주의자’라고 불린 윌리엄 해밀턴의 등장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뭔가 ...
오늘은 KAIST와 포스텍의 학술교류세미나가 열리는 날이다. 방학이라 만나기 힘들었던 수학문제연구회 학생들은 세미나 참석차 간만에 모일 약속을 잡았다. 약속 시간보다 먼저 도착한 준용이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 스마트폰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는 공격력과 공격 ...
수학 동아리 ‘Math Pioneer’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신일고를 찾았다. 수학독서활동부터 수학축전, 수학연구보고서, 수학 영재캠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의 신대륙을 찾아 탐험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Math Pioneer(매스 파이오니어)’를 만난 지난 8월 18일은 신일고의 ...
아인슈타인이 1905년에 발표한 논문 ‘움직이는 물체의 전기역학에 관하여’는 처음에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당시 독일 물리학계의 거장이었던 막스 플랑크가 이 논문을 크게 칭찬하자 비로소 물리학자들은 논문을 쓴 이를 궁금해 했다. 몇몇 물리학자들은 베른 특허국을 찾아가 아인슈 ...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이전까지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들은 모두 52명이다. 모두 세계가 주목한 젊은 천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필즈상을 수상하기까지 거쳐온 과정은 각자 다양하다. 필즈상 수상자들에게는 어떤 뒷이야기가 있을까? 개성이 넘치다 못해 특이하기까지 한 별별 필즈상 수 ...
수학자들은 때로 수학의 어떤 정리나 증명의 구조가 ‘아름답다’고 표현한다. 어떤 뜻일까? 아름다운 정리는 아름다운 증명이 있어야 하는 걸까?소수 간격과 이탕 장지난해 ‘쌍둥이 소수 가설’이라는 어려운 문제에 대한 급격한 진전이 전세계 수학자와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가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