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휴대전화는 애플의 ‘아이폰5’. 흰색과 검정색 중 검정색 모델이다. 산화알루미늄 재질의 새카만 뒤태에 반해 샀지만 정작 지금은 볼 수 없다.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가 그려진 케이스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
“기(氣)가 허해서 그래.”이런 표현을 우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기가 충만하다거나 양기(陽氣)를 보충한다거나 하는 말도 흔히 접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써 왔던 말이라 ‘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따져보지도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병원에서 이런 표 ...
몸서리치도록 후덥지근한 요즘,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밀크셰이크가 입맛을 당긴다. 그렇다고 맘껏 먹고 마실 수는 없다. 노출의 계절인 만큼 몸매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맘껏 먹어도 살찔 걱정 없는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칼로리를 줄이느라 맛이 밋밋한 저지방 아 ...
“MSG,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를 쓰지 않는 ‘3無첨가’ 원칙을 계속 지켜오고 있습니다.”지난 1988년 연구소가 설립된 이래 20년째 안전한 먹을거리를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풀무원기술연구소를 찾았다. 기자를 맞이한 김태석 박사는 연구소와 나란히 있는 풀무원식품안전센터 센터장을 맡고 ...
1900년대 초 일본 도쿄제국대 화학과 이케다 기쿠나에 교수는 다시마를 넣고 끓인 맛국물(‘다시(だし)국물’이라는 일본식 용어의 순화어)의 독특한 맛의 비밀을 찾고 있었다. 이케다 교수는 4가지 기본맛, 즉 신맛, 짠맛, 단맛, 쓴맛을 내는 재료를 어떻게 조합해도 맛국물 특유의 맛을 만들 수 없 ...
언제부터일까. 앙증맞은 생수병을 손에 들고 다니는 풍경이 더이상 낯설지 않다. 운동을 한 뒤 시원한 생수 한병으로 갈증을 덜고 등산이나 소풍을 갈때도 생수는 ‘참을 수 없는 간편함’으로 우릴 유혹한다. 보리차물을 얼려가던 추억은 이미 구식이 돼버렸다.1995년 700억원 규모였던 생수 시장은 ...
2015년 어느 날. 평소 프리랜서 일을 하는김씨는 바깥출입이 없는 탓에늘 친구가 없다. 재택근무가 많다보니 말 상대도 없고 그나마 바깥세상과 소통은 늘 형식적이고 사무적일 뿐이다. 하지만 김씨의 성격은 언제나 쾌활하다. 초고속 인터넷의 시대 그의 일상도 늘 인터넷과 함께 시작된다. 아침마 ...
대기업 연구소를 인수해 알찬 바이오벤처들의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든 기업이 있다.이곳에서 벤처들은 마치 형집, 아우집 드나들 듯 함께 모여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다. 형제들에게 방을 다 내주고도 집주인이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주)인바이오넷의 비전을 알아본다.‘스머 ...
우주여행을 할때 무중력과 1백20℃의 고온,그리고 영하 1백20℃의 극저온을 견뎌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더욱이 공기도 없다.하지만 사람들은 불안해하지 않고 우주여행을 꿈꾼다.우주복을 이루는 첨단 소쟂들이 있기 때문이다. 뉴밀레니엄의 시작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은 것이 2030년쯤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