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연구팀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캐스9(CRSPRCas9)’으로 인간 배아에서 심장 질환을 야기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 내용은 올해 8월 2일 과학학술지 ‘네이처 ...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증식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거예요. 연구팀은 미호종개의 생식줄기세포를 대리모인 미꾸라지에 이식해서 치어 7576마리를 얻었어요. 앞으로 연구팀은 이 치어를 자연 생태계에 방류하기 위해 계속 연구할 예정이랍니다.하지만 하천이 오염되면 인공 증식으로 태어난 미호종개도 ...
2015년 암 학계는 시끌시끌했다.그 해 1월 암 위험이 무작위적인 불운과 관련이 깊다는 연구가 ‘사이언스’에 실렸기 때문이다. 같은 해 12월에는 ‘네이처’에 곧바로 반박하는 논문이 나왔다. 그리고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한동안 잠잠했던 논란이 다시금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암이 불운 ...
부모로서 아이에게 유전병을 물려주는 것만큼 괴로운 일이 또 있을까요. 그래도 최근엔 막을 방법이 생겼습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수정란을 만든 뒤, 이것이 4-8세포기(수정 후 2~3일)가 될 때 미리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거든요. 검사를 통해 유전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가 없다는 게 확인 ...
실험실에서 난자가 탄생했다. 일본 규슈대 의대 하야시 카쓰히코 연구팀은 배양 접시에서 쥐의 피부 세포를 난자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암컷 쥐의 꼬리에서 피부 세포를 만드는 섬유아세포를 추출해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든 뒤 원시 생식세포로 분화시켰다. 여기에 쥐의 배아에서 추출 ...
유연한 유전자의 비밀은 후성유전학식물은 빛과 토양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생장할 수 있다. 빛이 충분한 경우에는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잎을 넓게 발달시킨다. 반대로 빛이 부족하면 잎의 크기를 줄이고 보다 나은 빛 환경을 찾을 수 있게 줄기를 길게 만든다. 질소가 풍부한 토양을 만 ...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필요하다. 컴퓨터가 사용하는 기계어는 0과 1로 이뤄진 이진법 숫자다. 세포는 A, G, T, C 등 네 가지 염기로 DNA에 기록을 남긴다. 후성유전도 세포에 DNA 사용법을 알려주고 기록하기 위한 언어가 필요하다. 후성유전의 언어는 DNA 메틸화와 히스톤 변형이다.0DNA 메틸화 ...
유전자 조작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70년대다. 1970년 DNA의 특정 서열을 인지해 자르는 '제한효소'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DNA를 자르고 붙이고 삽입하는 유전자 조작 기술이 탄생했다. 그러나 제한효소를 활용한 유전자조작기술은 그 한계가 명확했다. 인식할 수 있는 서열의 길이가 너무 짧았다. 제한 ...
보통 체세포를 약산성 용액에 담가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가능한 세포, 일명 ‘스탭(STAP·자극촉발만능)세포’를 확립했다는 ‘네이처’의 두 논문이 철회될 위기에 처했다. 논문의 주저자인 오보카타 하루코 일본이화학연구소(이하 리켄) 연구주임은 3월 14일 리켄의 중간조사 발표장에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