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만화가: 곤충, 화석, 별, 만화’. 내 명함에 써넣은 글이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나만의 방식으로 패러디했다. 곤충, 공룡, 우주 과학소설(SF), 수학 등 매우 다양한 소재로 여러 매체에서 만화를 그렸더니,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담아낼 문구가 필요했다. 그렇게 탄생 ...
지난 10월 7일,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스탠’의 전체 골격 화석이 3180만 달러에 낙찰되었어요. 한국 돈으로는 약 368억 원으로, 예상 가격의 무려 4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죠. 그런데 고생물학자들은 이번 경매 결과가 앞으로의 고생물학 연구를 방해할 ...
올해 3월, 특이한 노란색 호박 화석 하나가 학술지 ‘네이처’의 표지를 장식했어요. 이 호박 화석 안에 들어있던 조그만 동물 머리 하나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작은 공룡의 머리라는 연구 때문이었죠. 그런데 최근 ‘오쿨루덴타비스 카운그라에’라는 이름이 붙은 이 화석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
퍼시비어런스의 목표는 생명체가 과거에 살았거나 지금 살고 있다는 증거를 찾는 거예요. 그런데 화성처럼 메마른 행성에 정말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요? 지구보다 대기압은 160배 낮고 그중 이산화탄소가 96%에 달하며 물도 없는데 말이에요. 뭐라고요? 옛날엔 안 그랬다고요? 화성의 삼각주, 생명 ...
우리나라에서도 ‘동물 소리은행’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요. 국립생물자원관 김태우 연구사는 지난 2012년 우리나라의 곤충, 새,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담은 전자북 형태의 ‘한국 자생생물 소리도감’을 발간했고, 이후에도 매미와 박쥐, 여치, 등 여러 동물들의 소리 데이터를 ...
안녕~, 친구들! 나는 숲속 가수왕 개구리야. 여러 동물들 중에서도 노래를 가장 잘하기로 소문났지.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새와 매미, ... 에코과학부 교수), 김태우(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연구사), 강돈혁(해양과학기술원 해양생물자원연구부 선임연구원), Bernie krause(생물음향학자 ...
*용어정리해양보호구역(MPA): 남극의 생물자원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까밀라)에서 선정한 지역. 이 지역에서는 어업활동이 금지되거나 제한된다 ● 인터뷰 “남극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에요.” 김정훈(극지연구소 ...
국립생태원에서는 2015년부터 구상나무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예로 구상나무 주변 기후가 고온, 건조, 고농도 이산화탄소(CO2) 상태로 변할 때 구상나무의 유전자 발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알아내는 것이 목표다. 국립생태원 ...
몸길이 최대 8.8m, 몸무게 약 4t. 백상아리보다 약 2배 길고, 6배 무거운 거대 어류가 먹이를 향해 거대한 턱을 빠르게 벌린다. 입을 벌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0.02초. 입 안과 밖의 압력차로 먹잇감은 순식간에 입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먹잇감은 입안에서 종이처럼 구겨진다. 단단한 외골격도 턱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