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쿠쿵’ 지진으로 5층 아파트가 주저앉았다. 무너진 잔해에서 재빨리 생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 무선 조종 로봇을 급히 투입했지만 좁은 틈과 높은 장애물에 가로막혔다.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도 출동하자마자 무거운 건물 잔해에 깔려버렸다. 실제 재난 현장을 가정하면 제아무리 첨단 로 ...
구급상자를 열어보자. 어김없이 빨간약이 들어 있을 것이다. 약품명인 ‘포비돈 요오드’보다, 별명인 빨간약이 친숙할 만큼 우리 생활 가까이 있는 소독약이다. 요오드 수용액의 적갈색 덕에 빨간약이란 예쁜 별명이 붙었다. 그런데 소소하게 상처 소독에만 쓰는 줄 알았던 이 약이 에볼라 바이러 ...
친구들, 안녕? 갑작스러운 편지에 많이 놀랐지?내 이름은 미사키, 2011년 3월 초까지 후쿠시마현의 작은 마을에 살았어.이 지명이 귀에 익은 친구들도 있을 거야.그래, 일본 동북 대지진 후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땅이 된 곳이지.2011년 3월 11일, 대지진이 발생한 뒤 후쿠시마 제1원 ...
2012년 9월 일본 도쿄(東京)에 주재하는 한국 특파원들이 시내 한 음식점에 모였다. 한해 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내부를 누가 취재할지 의논하기 위해서였다. 후쿠시마 원전 측은 내부를 보여주는 언론 행사를 열었고 한국 언론에 4자리를 배정했다.애초 특파원들 ...
2일본발 방사능 괴담이 무섭다. 2년 전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에서는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와 뒤섞인 지하수가 하루에 300t씩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9월 11일 원전 저장탱크 인근에서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삼중수소(트라튬)에 의한 방사능이 지하수 1L 당 9만 7000베크렐이 검출됐다. 3시 ...
후쿠시마 제2 원자력 발전소에서 매일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가는 300t 이상의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막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한반도에서 수백~1000km 떨어진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고선량 방사선 위험은 없다. 하지만 저선량(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1mSv보다 적은 방사선량) 위험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는 것이 파트 1의 결론이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저선량 방사선이 도달하는지, 그 ...
하이테크 산업은 많은 사람에게 무공해의 '클린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인체에 유해한 인공합성화학물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집중적인 화학공정이 도사리고 있다. 이 글은 일본, 미국, 스웨덴에서 나온 각종 보고서와 신문, 잡지를 참고해 정리한 것이다.세계적인 반도체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