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이즈 커밍(Winter is Coming)’.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를 문자 그대로 쓸 시기다. 겨울이 오고 있다. 올해 겨울도 한파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한치한(以寒治寒)’이라고, 이왕 온 겨울, 더 격렬하게 추위를 느껴보며 보내는 건 어떨까. 그래서 준비했다. 세상 ...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현미경이 미시세계를 보는 ‘창문’이라면, 광집게는 미시세계를 만져볼 수 있는 ‘손’인 셈이다. 1990년대 초에는 스티븐 블락 미국 스탠퍼드대 응용물리및생물학과 교수가 광집게를 개량해 인간이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힘인 피코뉴턴(pN·1pN은 1조 분의 1N) 단위의 ...
봐도, 얼마나 기존 물리학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양자역학은 미시세계의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레이저, 스마트폰의 작은 칩 등을 탄생시켰습니다. 그 가운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양자 기술은 양자컴퓨터입니다. 양자컴퓨터는 ...
2018년은 한국 입자물리 연구의 원년이 될 것인가. 1967년 4월 29일 한국물리학회 입자물리분과가 창립된 이후 한국의 입자물리 연구는 약 50년간 격변을 이뤘다. 과거의 입자물리 연구가 대부분 해외 의존형이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한국 과학자가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국내에서도 대형 연구 프 ...
2021년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완공되면 한국은 명실상부 가속기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이미 세계에서 3번째로 완공돼 활약 중인 양성자가속기와 4세대 방사 광가속기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이들 가속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속기 삼형제’로 활약하게 ...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양자적 물리학은 미시세계에서, 그리고 고전적 물리학은 거시세계에서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두 가지의 체계가 각자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믿는 학자는 없다. 근본적으로는 양자적인 물리법칙이 근저에 ...
스티븐 호킹은 우주가 왜 존재하는지 연구한 이론물리학자였다. 그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기반으로 우주의 시공간이 빅뱅으로 탄생해서 블랙홀로 사라진다는 이론을 폈다. 또 이 이야기를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라는 책으로 펴내 대중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호킹의 일대기를 ...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에서 펼쳐진 연극 ‘남태평양’의 무대. 원주민 추장이 북을 치며 무대에 올랐다.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다. 파인만은 암 수술을 받은 직후였지만 늘 그렇듯 ‘유쾌한’ 모습으로 공연을 마쳤고,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추장님’으로 불리게 됐다. 올해는 19 ...
브래그다. 1922년 브래그는 우리가 병원에서 몸속을 검사할 때 쓰는 엑스선을 활용해 미시세계를 관찰하는 ‘엑스선 회절법’으로 얼음의 육각형 구조를 밝혀냈다. 분자★ 여러 개의 원자로 구성된 물질의 성질을 갖는 가장 작은 입자다. 눈결정 연구의 대가인 케네스 리브레히트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