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움직이게 하는 바람(風)’이란 뜻이에요. 옛 상인들이 일 년 내내 풍향이 일정한 무역풍을 타고 항해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지요. ‘무역할 무(貿)’는 ‘조개 패(貝)’와 ‘토끼 묘(卯)’로 이루어져요. 과거엔 조개가 화폐로 쓰여 ‘貝(패)’는 재산을 뜻하게 됐지요. ‘卯(묘→무)’는 문이 ...
올라가는 곳이에요. 이 빈 곳을 채우기 위해 북쪽에서는 북동 무역풍이, 남쪽에서는 남동 무역풍이 불어오죠. 그런데 이 둘이 부딪히면 상쇄가 되면서 도리어 바람이 불지 않는 무풍지대가 만들어져요. 게다가 파도를 막아 줄 ●환초도 많아서 해상 도시가 흔들리지 않고 떠 있을 수 있답니다.●환초: ...
해저의 차가운 바닷물이 올라와 채우면서 해수면 온도가 떨어진다. 엘니뇨는 이런 무역풍이 급격히 약해져 발생한다. 2~7년 주기로 발생하는데 기상학적으로는 엘니뇨 감시구역인 열대 태평양(남위 5°~북위 5° , 서경 170~120°)의 수온이 평년보다 0.4℃ 높은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엘니뇨라고 ...
약하게 불어 심층수가 잘 올라오지 못하면 엘니뇨가 일어나 바다가 평소보다 따뜻하고, 무역풍이 강해 심층수가 너무 많이 올라오면 차가운 라니냐가 발생한다.심층수는 심해 1000~4000m에서 밀도차를 따라 천천히 순환하는 거대한 물 덩어리(수괴)다.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일부만 수면으로 올라와도 ...
일 년 내내 무역풍을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습기를 가득 머금은 무역풍은 산의 경사면을 타고 상승하는 과정에서 습기가 구름으로 응결돼 비를 뿌린다. 비의 대부분은 섬의 동쪽과 북쪽에 쏟아지면서 열대 우림에 가까운 환경이 나타난다. 그래서 힐로는 비가 많은 도시로 ...
거잖아요. 북태평양 해류는 편서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요. 북적도 해류나 남적도 해류는 무역풍의 영향을 많이 받죠.그래요. 그런 흐름은 지상풍의 풍향과 방향이 거의 같죠. 바람이 바닷물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표면에 한정돼 있어요. 이런 바닷물의 순환을 표층순환이라고 합니다.그럼 그 ...
건너왔지요. 그리고 박쥐나 올빼미, 잉꼬처럼 날 수 있는 동물은 호주나 아시아에서 무역풍을 타고 날아왔다는 거예요.그렇다면 나도 뗏목을 타고 갈 수 있을까?수영을 못 하시나 봐요. 그런데 뗏목은 해류에 따라 어디로 갈지 몰라요. 바다에서 평생 떠다니다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고요. 이곳에 오고 ...
있어 성질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 논문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기온이 올라갈 때는 무역풍의 세기가 약해지고 동·서태평양 간의 수온 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동태평양은 용승 작용이 약해지고 해수층이 안정해지면서 엘니뇨를 강화시켰다. 동·서태평양의 수온분포는 대기의 기압 ...
물이 올라와 좋은 어장이 형성된다. 하지만 평년보다 해수 온도가 높은 엘니뇨 시에는 무역풍이 약해져 용승이 줄고 어획량이 감소할 뿐 아니라 상승기류가 나타나 중남미에 기상이변이 일어난다.또 대기 중에 온실 기체인 이산화탄소가 늘어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면 해수면이 상승할 가능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