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한가해. 꽃다운 27세다. 과학동아 기자로 일에만 파묻혀 지내다 보니 연애는 뒷전이 돼 버렸다. 국내 과학언론계의 최고봉인 과학동아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외로움도 모르고 열심히 일하는! 그래, 난 열혈 기자다.오늘은 동료들과 함께 오랜만에 3대 3 미팅에 나간다. 들리는 ...
SF(과학소설)작가란 기묘한 창작가다. 허구인 세계를 그리면서도 과학적인 사실과 이론, 가설을 이용한다. 동시에 자신의 작품을 통해 어쩌면 실제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미래’라는 이름의 세계를 창조한다.2008년, SF계의 큰 별 둘이 졌다. 과학이론과 우주공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 ...
‘둘리’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우리나라 만화 주인공이에요. 많은 친구들이 큰 눈망울에 온몸이 초록색인 아기공룡 둘리를 잘 알고 있거든요.그런가 하면 둘리는 우리 부모님에게도 친숙해요. 부모님들이 어린이였던 25년 전 처음 탄생했으니까요. 부모님들은 둘리와 둘리의 친구들에게 ...
슬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어느 날, 국가비밀과학수사대 요원인 고OO(코드명 카리닷사)에게 긴급 지령이 떨어졌다. 최근 중국이 공개한 우주 유영 동영상이 가짜라는 정보가 입수됐으니 조사하여 자세한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것이다.“앗, 국장님! 하지만 전 오늘부터 휴가….”“이 메시지는 5 ...
여기는지구의미래안녕? 내 이름은‘월-E’다. 내가 살고 있는 여기는 지구의 미래다.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빌딩들이 아찔하게 하늘을 뒤덮고 있을 것만 같은 지구의 미래 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기는 쓰레기가 바람에 나뒹굴고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빌딩숲을 이루고 있다. 미래의 지 ...
모험을 좋아하는 성희와 성우 남매. 방학을 맞아 교외에 곤충 채집을 하러 떠났다. 곤충도 보고 식물 채집도 하고, 뱀과 싸우고 있던 까치도 구해 주며 신나게 보낸 것까지는 좋았는데, 저녁나절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해질녘이 다 되어 겨우 찾은 민가. 친절한 할머니가 차려 준 저녁밥을 맛있게 ...
“쇼팽을 좋아합니다. 작품마다 풍부한 감수성이 배어 있으니까요.”그랜드 피아노와 드럼이 있어 저녁 시간에는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는 대전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LG화학기술연구원 정보전자소재연구소 김지수 박사는 턱시도 차림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다.익숙한 곡을 들려달라는 기자의 부 ...
‘평지에서 자전거와 자동차가 겨루면 자전거가 이길 수 있다!?’ 거짓말이 아니다. 실제로 평지에서 자전거의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에 달한다.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속도와 맞먹는 셈. 일명 ‘누워서 타는 자전거’라 불리는 리컴번트는 일반 자전거보다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하다. 국가핵 ...
아주 오래 전, 쿵쿵~ 지구를 울리는 거대한 발소리와 기괴한 울음소리가 들리던 때. 길이가 6m에 달하고 몸무게가 3.8톤이나 나가는 거대한 동물이 살던 시대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 공룡이 살던 백악기나 쥐라기를 떠올릴 거예요. 하지만 공룡이 살던 시절보다는 지금과 아주 가까운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