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 5, 7, 11, 13, … 으로 이어지는 소수에 어떤 규칙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많은 수학자가 노력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수를 어떤 수로 나눴을 때 생기는 나머지는 주사위의 확률처럼 균등하게 나타날 거라고 추측했지요. 그런데 최근 이런 예측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수 ...
이세돌과 알파고, 세기의 바둑 대결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했습니다. 바둑의 ‘바’ 자도 모르는 저도 몇 시간 동안이나 중계를 보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반상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알 수는 없어도, 해설진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이 대결 덕분에 바둑에 ...
수학 난제 중 가장 어렵고 중요한 문제. 당대 최고 수학자들이 도전했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 몇몇 수학자의 정신을 앗아간 악마의 문제. 100만달러 상금이 걸린 밀레니엄 문제 중 하나. 1859년 독일의 천재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이 세운 가설. 바로 리만 가설이다. 리만 서거 150주년을 맞아 수 ...
‘지붕에서 떨어지는 사람은 중력을 느낄 수 없다.’ 일반상대성이론의 출발점이 된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사고실험이다. 그는 중력효과와 가속도효과를 구분할 수 없으므로 중력과 가속도는 같다고 생각했다(등가원리). 이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인슈타인은 어떻게 중력을 이론 ...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남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있다. 무기를 들고 싸운 용맹한 전사가 아니다. 바로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이다. 그는 24시간마다 바뀌는 난공불락의 독일군 암호를 풀어 전쟁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그의 대표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중 ‘동물지’라는 책이 있다.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봐도 꽤 정확하게 다양한 생물의 생태를 기록했는데, 유독 뱀장어 만큼은 “대지의 창자에서 생겨난다”고 썼다. 당시까지 뱀장어가 어디에서 알을 낳는지 본 사람이 없어 뱀장어의 생태가 수수 ...
1905년 가을,위대한 발견 후 다시 일상으로아인슈타인은 1905년 논문 세 편을 연달아 발표했다. ‘광양자 가설(3월)’ ‘브라운 운동 설명(5월)’ ‘특수상대성이론(6월)’ 모두 놀라운 논문이었다. 특히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시간과 공간의 상대성을 밝힌 특수상대성이론은 물리학 ...
2008년 개봉한 일본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은, 인간 심리를 섬세하고 생생하게 표현해 내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담당 형사 우츠미는 ‘괴짜 갈릴레오’라는 별명을 가진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는 사건을 추 ...
수학과 가장 ‘썸’을 많이 탄 과학자는 아인슈타인일 거 같네요. 그는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1896년 스위스 연방 공대에 입학해 헤르만 민코프스키 등 당 대 저명한 수학자들에게 배울 기회가 있었지만, 강의에도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민코프스키조차 “아인슈타인은 내 수학 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