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에 사는 가정주부 백경애 씨는 평소 절약 정신이 투철한 주부로 불린다. 꼼꼼한 살림살이 솜씨는 물론이거니와 보이지 않는 낭비까지 철저하게 찾아내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그의 가족은 지난해 환경부가 선정한 모범 저탄소 가정에 뽑혔다. 전년도보다 전기와 수도, 가스를 더 적게 쓰 ...
2014년 7월 31일 오후 2시 제주 구좌읍의 한 가정. 주부 A씨가 세탁기를 작동하려던 손을 멈추고 집 한쪽에 설치된‘스마트 미터’에 시선을 던진다. 스마트 미터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하는 이 지역의 전기료 추이를 알려주는 전자식 단말기. 사람들이 전기를 많이 쓰면 그만큼 오른 요금이 표시된 ...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저는 소돌이에요. 힘 세고 부지런한데다가 잘생기까지 해서 나름 십이지계의 꽃미남으로 불렸다구요. 그런데 제게 슬픈 일이 생겼어요. 소띠 해 설날을 앞두고 여자친구 쥐순이에게 사랑을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제대로 말도 못 꺼내 보고 차였거든요.“너는 방귀도 많 ...
세계 곳곳에서 ‘탄소 제로 도시’(Zero-Carbon City)가 붐이다. 지난 5월 세계 3위의 석유 수출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 아부다비 정부는 220억 달러(약 22조 원)를 들여 아부다비 인근에 신재생에너지로만 전기를 공급하는 탄소 제로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했다.탄소 제로 도시는 이름 그대로 이산화 ...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는 엄청난 ‘일’을 벌였다. 1851년부터 1922년 사이의 신문기사 1100만 개를 전자문서로 만들어 일반인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것. 그런데 놀랍게도 뉴욕타임스가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구입한 컴퓨터나 저장 장치는 하나도 없었다. 작업도 하루 만에 끝냈다. 어떻게 이 ...
'비즈니스 2.0'이라는 미국이 한 경제잡기가 세계를 구할 8가지 기술을 발표샜어요..첫 번째는 가정용 수소연료 보급 장치예요. 집에서도 석유 대신에 수소를 이용해 냉방이나 난방을 하는 거죠. 두 번째는 환경센서예요. 호수나 숲에서 기상이변과 오염을 조사하는 동전 크기의 센서죠.세 번째는 독 ...
우리 집안이 아주 먼 곳으로 이사 가게 된 것은 어느 화창한 봄날, 아버지가 온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무래도 몸이 너무 아프다’ 라고 호소한 지 3년 째 되는 해, 한 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가는데 걸린 수많은 일들을 지나친 무렵이었다.이사 마지막 날, 뒷정리 할 몇몇 젊은이들을 ...
온나라가 온통 ‘웰빙’ 열풍에 휩싸였던 2004년 한 해가 이제 저물어 간다.올해도 과학기술자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그 중에서 우리 삶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것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과학동아가 지난 한 해 국내에서 출시된 다양한 연구성과와 신제품 가운데 ...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 참다못해 에어컨의 스위치를 누른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서 올여름 전기요금이 슬슬 부담되기 시작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희소식 하나. 최근 전기소모가 훨씬 적은 차세대 에어컨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햇빛을 받아 달궈진 마당에 물을 뿌리면 한결 시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