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제레미 네이던즈' 박사팀은 인간의 색채감각 유전자의 분리에 성공하여 지금까지 간접적으로 지적되어 온 색채감각의 구조를 생화학적으로 증명했다. 망막에는 6백만개의 감광세포가 있다. 정상인 사람은 각각의 세포에 빨강 파랑 초록의 어느 한가지 색을 느끼는 감광 색 ...
흙더미 속에서 출토된 유물은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결합된 보존처리과정을 거쳐 완벽한 제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고분에서 출토되는 왕관이나 각종 장식물이 휘황찬란한 금빛을 띠며 세상에 자랑스럽게 모습을 나타내는 줄로 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출토되는 유물은 ...
밑바닥의 지름이 30㎞에 높이가 3㎞나 되는 거대한 화산체의 일부만이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 울릉도이다. 망망한 동해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 오른 화산섬(火山島) 울릉도와 독도. 깎아세운듯 기립해 있는 해안절벽과 바다를 수놓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울릉도와 독도는 화 ...
다음은 아직도 시원히 해명하지 못하고 있는 잠과 꿈의 현대적 풀이다. 원전은 C.EVANS의 'Landscape of the night,와 E.Hartmann의 'The Functions of Sleep'로서 최광복씨가 편역했다.외계인이 지구 상공으로 날아와서 지구의 생물들이 사는 꼴을 자세히 관찰하였다고 가정해 보자. 한눈에 "이 곳은 살 곳이 못되는군" ...
아시아대륙의 4분의1을 차지하는 극한지대 시베리아. 몽고어로 '잠자는 땅'(시비르·Sibir)이란 뜻인 이 광대한 대지는 툰드라와 타이가, 스텝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베리아의 자연시베리아는 동서 7천㎞, 남북3천5백㎞, 면적 1천2백76만㎢나 되는 서쪽의 우랄산맥에서 동쪽의 태평양연안에 이르는 북 ...
건축물이 지상에 완성되기 전에 컴퓨터의 화면에서 모든 모의실험이 진행된다. 인간이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완비되었는가를."30대 중반의 회사원 K씨 부부는 벽에 걸린 사진들을 바라보며 다가올 새 봄을 새삼 어린 애들처럼 조급하게 기다리고 있다. 실로 결혼생활 10년만에 지겨운 셋방살이를 ...
옷북방 유목민 복식에서 시작, 삼 모시 명주의 소색(素色)으로 단순화 한국의 석기시대인이 무엇을 입었느냐 하는 것은 오늘날의 고고학적 유물로는 알 수 없으나 대전 괴정동에서 나온 청동기시대의 의기(儀器)로 보아서 머리는 피발(풀어버린 머리)이나 상투였고, 옷은 엉덩이까지 덮이는 저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