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보통 혼자서 교과서를 보거나 실험을 해보는 게 전부잖아요.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과학을 주제로 소통하니 다른 의견을 접해보면서 생각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김영재(충북과학고 1학년) 군에게 과학은 혼자 하는 학문이 아닌, 사람과 소통하는 학문이 ...
“공부할수록 아직 이 세상에는 제가 모르는 지식과 분야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요.”양준혁(서울과학고 1학년) 군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 가족과 함께 산과 바다를 여행하며 자연을 관찰하던 ...
“학생들이 수학을 색다르게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수학 활동은 없을까?”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가재울중학교의 2학년 동아리 ‘와이즈 수학탐구반’을 이끄는 황유진 수학 교사가 장기적인 수학 체험 활동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2021년 한 해 동안 학생들이 직접 수학 교양서 ...
모든 생명체는 24시간의 생체리듬을 갖고 있습니다. 계절과 온도에 따라 이 주기가 변동될 것 같지만 생체리듬은 늘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생명체가 생체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메커니즘은 60년이 넘도록 풀리지 않는 생명과학 분야의 난제였습니다. 지난 2015년, 한 수학자가 수학 모델을 토 ...
▲ 한때 천체물리학자를 꿈꾸던 조준호 씨는 작사와 작곡을 하고 퍼커션과 우쿠렐레를 연주하는 음악가가 됐다. 수능 날은 다른 날보다 유독 춥다는 속설이 있다. 어디선가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깜깜한 밤, 학교 운동장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다. 하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2011년 설립된 연구기관입니다. IBS 설립 10주년을 맞아 수학동아는 IBS 수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소개하는 시리즈 을 연재합니다. 첫 번째로 점과 선을 그려 그래프를 그리듯 전 세계의 많은 수학자와 교류하며 그린 엄상일 ...
4월은 일상 속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만든 과학의 달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에서 물로켓을 쏘고 과학글짓기를 하는 달 정도로 기억하고 있죠. 과학동아는 과학의 달을 뜻 깊게 기념하고자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에서 꿈을 찾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어봤습니 ...
어렸을 적 내가 가장 좋아하던 잡지는 ‘보물섬’이었다. 두툼한 만화잡지가 주는 포만감은 다음 호가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중학교에 가면서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대체한 잡지가 과학동아였다. 우리 집 화장실에는 언제나 과학동아가 있었다.물리나 공학보다는 생물학과 식물, 동물 관 ...
※편집자 주. KAIST의 전신인 한국과학원(KAIS)은 1971년 서울 홍릉에서 개원했지만 당시엔 대학원 과정만 있었다. 현재의 KAIST 학부 과정이 된 한국과학기술대학(KIT)은 1986년 대전에서 처음 입학생을 받았다. 같은 장소에서 캠퍼스를 경험한 두 ‘새내기’의 기억을 비교하기 위해 50년 전이 아닌 198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