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면?’,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AI 간병 로봇이 있다면?’ AI는 물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최첨단 기술이 우리 삶에 더 깊숙이 자리한다면 어떻게 될까? 막연히 머릿속에서 그려왔던 미래를 시네마틱 드라마 ‘에스 에프 에잇(SF8)’에서 다룬다. 드라 ...
2020년 2월, 여성들의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성 착취 동영상을 강요한 이른바 ‘n번방 사건’의 공범자 66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텔레그램*’과 같은 폐쇄적인 메신저를 통해 범죄를 벌였으며, 동영상을 제공하는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았다. ‘박사방’을 비롯해 n번방에서 파생된 여러 텔레그램 ...
◇ 안어려워요 | 동물 해부실습 금지 미성년자의 동물 해부실습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제24조의2)이 3월 21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체험, 교육, 시험, 연구 목적으로 동물체를 갈라서 내부구조를 자세히 조사하는 동물 해부실습 ...
◇ 안어려워요 | SF에 묻는다 사랑은 인간 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감정입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살면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가정을 꾸립니다. 이성애가 가장 흔하지만, 세상에는 동성애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습니다. SF에서는 오래전부터 그 다양한 가능성 ...
과학기술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역시 마찬가지다. 첨단 전자기기로 구현한 AI는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가짜뉴스와 같은 거짓 정보를 생성해 사회에 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 가짜뉴스는 걸러 내고 팩트만 얻을 방법은 없을 ...
2019년 국내외 과학계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최초'와 '논란'이었다. 절대 관측할 수 없을 것 같던 블랙홀을 처음으로 관측했고, 인간이 만든 달 탐사선이 마침내 달의 뒷면에 착륙했다.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양자컴퓨터용 칩은 양자우월성(양자우위)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디자이너 베이 ...
블랙홀은 맞았다. 과학자들은 사실상 지구 크기의 전파망원경을 만들어 지구에서 5500만 광년(빛의 속도로 5500만 년 이동해야 닿을 수 있는 거리)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태양보다 65억 배 무거운 블랙홀을 마침내 관측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지난해 예상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중력파 예상 ...
뇌 신호로 직접 생각을 읽고 저장하는 방식은 오랫동안 수많은 SF소설과 SF영화의 소재로 사용됐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뇌(Brain)’가 대표적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마르탱은 전신 마비로 외부 신호에 반응하지 못하는 ‘감금증후군(locked-in syndrome)’ 환자이지만, ‘뇌 활성 전기신 ...
조만간 인간의 췌장을 가진 쥐가 돼지의 뱃속에서 태어날지도 모르겠다. 7월 2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나카우치 히로미쓰 일본 도쿄대 교수팀이 사람과 동물의 이종간 배아 실험에 대해 처음으로 자국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생쥐의 배아에 사람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