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살아간단다. 1911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곤충학자 윌리엄 윌러가 개미 군락의 일개미들이 모여 하나의 생명체처럼 행동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무리 지능의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했어. 아이하라 교수는 청개구리가 서로 겹치지 않게 노래를 부르는 것도 ‘무리 지능’의 일종이라고 ...
“과학은 힘이다!”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인들에게 과학은 말 그대로 ‘로망’이었다. 과학은 서구 문명 발전을 이끈 힘으로 인식됐으며,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과학으로 대중을 계몽하고자 노력했다. 표본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고, 강연회를 열어 사람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알렸다. 하지만 ...
생물을 찾기 힘드니까 고개를 숙이거나 발 밑을 자주 봤지요. 예전에는 길을 걸으면서 개미를 자주 밟은 것 같은데 지사탐을 하면서 발 밑에 있는 동물도 생명이니까 소중히 여기게 됐어요. 엄마는 두 대원이 방과후와 주말에 탐사를 나가고 싶어하면 함께 다니며 지원을 해주셨고요. 아빠는 ...
방향을 정하고, 거리 측정용 광동작센서로 걸음 수를 헤아려 이동거리를 기억한다.사막개미가 적은 수의 뉴런을 갖고 있는 것처럼 앤트봇은 매우 단순한 컴퓨터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앤트봇의 눈 역할을 하는 광센서는 14픽셀에 불과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앤트봇은 5~14m까지 이동했다가 1cm 미만의 ...
스캇 랭(폴 러드)은 특수 슈트를 이용해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한다. 정확하게는 개미만큼 작아지는, 다운사이징 기술이 핵심이다. 주인공은 몸의 크기를 더욱 줄여 원자보다 더 작은 세계까지 섭렵한다. 실제로 최근 과학계에서는 ‘3D 나노-마이크로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복잡한 구조물을 ...
더미 모형’이라 부릅니다. 수학과 물리학에서도 매우 중요한 모형으로, 산불 전파와 개미 군집의 움직임 같은 자연 현상을 분석할 때에도 쓰이지요. 최근 오스트리아공과대학교의 모리츠 랑 연구원과 미하일 스코니코브 연구원이 이 현상을 특정 조건에서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모형을 ...
해안선의 길이가 무한대로 늘어난다는 것이 만델브로의 주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미가 지나간 해안선의 모양과 코끼리가 지나간 해안선의 모양이 서로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이런 구조를 ‘프랙털(fractal)’이라고 불렀다. 프랙털은 단순한 구조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복잡하고 ...
퍼즐 여행자 미국의 전설적인 퍼즐 고수 앤서니 유노와의 대결에서 당당히 승리한 천하. 개미들이 가득한 퍼즐 뒷면에는 Mr.퍼즐의 편지가 적혀 있었다. “이 편지를 보다니 생각보다 제법이구나. 이번에는 동유럽의 헝가리로 가 보거라. 참! 헝가리에는 지금껏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들이 ...
일하는 계급이 보통 암컷과 수컷으로 이뤄져 있지만, 개미는 암컷만 있답니다. 개미와 흰개미가 이처럼 비슷한 생활 모습을 지니게 된 이유는 비슷한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이에요. 서로 다른 종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형태나 기능이 비슷해지는 진화 현상을 ‘수렴진화’라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