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주로 습한 산속을 좋아해. 내 피부가 유리처럼 투명해서 붙여진 이름이지. 유리개구리들은 등과 다리의 윗부분은 반투명한 녹색이지만, 배 쪽은 투명해서 장기와 혈관을 훤히 볼 수 있어. 내 몸길이는 약 2.5cm로 청개구리와 비슷한 크기야. 나와 비슷한 유리개구리는 150여 종이 있다고 알려졌지. ...
되살리는 거였어. 과학 실험실에서 전기 충격으로 개구리를 살려냈지. 누워있던 개구리들이 벌떡 일어나자 친구들이 깜짝 놀랐어. 전기 충격을 주면 진짜 죽었던 개구리가 살아날 수 있냐고? 1780년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해부학과 루이지 갈바니 교수는 죽은 개구리에 전류가 흐르자 마치 살아난 ...
처음 방사한 곳은 국립생태원 내 양서류습지였다. 그런데 며칠 뒤 대부분의 금개구리들이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양서류습지는 연못을 덮고 있는 수생식물이 거의 없어 천적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동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실제로 금개구리가 발견된 수생식물원 연못은 ...
작은 연못의 돌탑에 개구리들이 모여 있었어요. 작은 틈 사이 층층이 올라가 있는 개구리들의 모습이 마치 ‘개구리 아파트’ 같았지요.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개구리(Hylarana latouchii)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대만의 고유종으로, 갈색을 띠고 있었어요. 수컷이 약 4cm, 암컷은 약 5cm로, 암컷이 ...
속도도 빨라지고 정보가 충돌하는 일도 줄어든단다. 연구팀은 무선 통신기기가 청개구리들이 노래를 부르는 방법처럼 서로 겹치지 않게 정보를 주고받게 했어. 그 결과 정보를 주고받을 때 전송 속도가 빨랐고 서로 충돌하지도 않았어. 또, 사용되는 전력도 절약됐단다. 연구을 이끈 아이하라 ...
숲으로 간 개구리들은 ‘크릭’ 소리를 줄이고 ‘퉁’ 소리를 냈단다. 하지만 숲에 살던 개구리들은 도시로 왔을 때 복잡한 소리를 많이 내지 못했지. 하프베르크 교수는 “도시 개구리가 숲으로 가면 숲 개구리는 경쟁에 밀려 도태될 수 있다”면서 “도시화가 자연선택과 성 선택을 변화시킨 ...
분석 결과, 삼색독개구리는 독 수용체와 관련된 2500개의 유전자 중에서 3개가 다른 개구리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어요. 하지만 이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었지요. 보통 다른 동물의 경우 에피바티딘이 몸속에 들어오면 수용체와 결합해 해로운 효과가 나타나요. 하지만 저의 수용체는 다른 ...
yaku)’라는 이름을 붙였어요.이 개구리는 ‘유리개구리’의 일종이에요. 유리개구리들은 모두 투명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요. 등과 다리의 위쪽 부분은 일반 개구리처럼 녹색이지만, 배 쪽의 피부는 투명하지요.하지만 하이알리노베트라키움 야쿠는 배뿐만 아니라 가슴까지 전체적으로 투명해서 ...
했다. 거대한 수조에 여러 마리의 개구리들이 나눠져 들어가 있었다. 물위에 둥둥 떠있는 개구리들은 마치 죽은 것 마냥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혹시… 죽은 건 아니겠죠?” 조심스레 묻자 권 교수는 “이래 보여도 실험실을 나갈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며 기자를 더 걱정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