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동이 트지 않은 까만 새벽,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사이드토목팀은 인천국제공항 한 편에서 활주로만 주시했다. 첫 비행기가 착륙하는 순간을 보기 위해서였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닿자마자 마치 약속한 것처럼 다같이 환호성을 질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3년 만에 새로운 활주로인 제4활주로가 개통하는 순간이었다 “공사 기간 동안...(계속) 글 : 인천 = 박영경 기자 사진 : 현진, 인천국제공항공사 과학동아 2021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