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자, 바닥에 깔린 초록색 인조잔디가 눈에 들어 왔다. 빨간 시계와 미니 냉장고가 시선을 사로잡는가 싶더니, 화려하고 다양한 자동차 디자인 스케치가 가득 붙은 벽면 앞으로 하늘색 셔츠에 니트 소재의 캐주얼 넥타이를 맨 정연우 교수가 나타났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제품과 기업의 시각적 가치를 높이는 산업디자인 전...(계속) 글 : 우아영 과학동아 사진 : 이서연 이미지 출처 : 이서연 과학동아 2016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