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잠들어있던 블랙홀이 깨어나 활동을 재개한 모습이 포착됐다.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6월 15일 블랙홀로 추정되는 ‘백조자리 V404’가 X선과 감마선 등 기존보다 200배 많은 빛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백조자리 V404가 이렇게 많은 빛을 쏟아낸 건 1989년 이후 처음이다.지구에서 78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 V404는...(계속) 글 : 변지민 here@donga.com 이미지 출처 : ESA 과학동아 2015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