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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는 DNA가 같음에도 다른 환경과 경험을 통해 각기 다른 성격과 삶을 살아간다. 이는 후성유전학을 통해 DNA의 사용법이 변화되어 세대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SKA2 유전자 활동 저하가 자살 시도와 관련 있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관여하며, 메틸화로 활성이 조절되는 후성유전 현상이다. 혈액 검사로 자살 생각과 시도를 80~96% 예측할 수 있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틸화와 히스톤 변형으로 표현된다. CpG 섬의 메틸화는 전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유전자 침묵이나 암 발생에 관여한다. 최근에는 5mC를 넘어 새로운 변형 염기인 5hmC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며, 히스톤의 화학적 변형도 중요한 후성유전 메커니즘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