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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화 문제가 중요하며, 특히 한글코드에 대한 표준화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표준코드 미준수와 기관별 KS규격 차이로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통일된 표준 설정이 요구된다.

한글코드 표준화 작업이 완성형 코드와 조합형 코드 사이의 의견 대립으로 지연되고 있다. 정부가 완성형을 지지하나, 한글 특성을 살린 조합형 코드를 요구하는 의견이 강하게 제시되고 있어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표준연구소는 1985년 9월부터 한글·한자코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왔고, 이제 4,888자의 한자코드 표준안을 마련했다. 6월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표준화된 한자코드는 다양한 컴퓨터 간의 호환성 있는 정보교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