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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의 문화재 보호를 위해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투입됐습니다. 스팟은 360° 회전 카메라로 유적지 스캔, 소프트웨어로 입체 지도 작성, 풍화된 부분 찾기, 도굴 방지 순찰 등을 수행하며 고고학적 조사에도 기여할...

초기 컴퓨터가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현재는 문화재 복원 등 문화 분야에 쓰이고 있다. IBM의 컴퓨터과학자들은 피에타 조각상 복원에, 카네기 멜론 재단은 가상의 폼페이 도시를 복원하는 데 슈퍼컴퓨터를 활용한다. 영화 특수효과 제작에도 필수적으로 쓰임.

로마 제국 시대 번영을 누리던 폼페이가 베수비오 화산의 대분화로 인해 하루아침에 화석 도시로 변했다. 1900년 간격으로 발생한 이 대분화는 1983년에 그 진상이 밝혀졌으며, 열구름에 의한 질식이 주된 사망 원인이었다. 발굴 작업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