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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는 조류에서 진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선태식물이다. 생명력이 강해 극지방과 높은 산지에서도 자란다. 솔이끼와 우산이끼는 생김새와 번식 방식이 다르며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이끼 관찰은 포자를 통해 일생을 볼 수 있고, 건조 조건에서 더 잘 자란다.

인디애나 대학의 제프리 팰머 교수팀이 유전공학을 이용해 우산이끼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최초의 식물임을 강력히 시사하는 증거를 발견했다. 현대식물 DNA 연구 결과, 우산이끼는 녹색조류와 달리 특정 고대 유전물질을 갖고 있지 않아 가장 오래된 육상식물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2003년 콜럼비아호 실험에서 이끼가 무중력 상태에서 시계방향 나선 모양으로 성장함을 확인, 폭발 후 회수된 샘플에서 관찰됨. 이끼는 중력과 빛의 영향 없이 나선형으로 자라며, 식물의 중력 감지 방식은 미해결 과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