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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성영철 교수팀이 DNA 백신 방식의 에이즈 백신물질을 개발해 원숭이 실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일부 원숭이에서는 에이즈바이러스가 제거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2000년 6월에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포항공대 성영철 교수가 개발한 에이즈 치료 백신 'GX-12'가 인간 대상 임상실험과 침팬지 동물실험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이 백신은 유전자 전달체인 플라스미드를 이용해 에이즈 바이러스의 일부 유전자와 인터루킨12 변형체를 결합하여 면역 반응을 촉진한다.

미국과 캐나다 연구팀이 에이즈 원인인 HIV가 인간 내 고대 바이러스 HERV를 활성화시키는 현상을 발견해, HERV를 대상으로 한 백신 개발을 통해 HIV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