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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DD가 수심 2500m 해저 작업 가능한 무인잠수 로봇 'MARCAS-2500'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해저 케이블 조사 및 보수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에 제3태평양 횡단 케이블 조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1905년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군함 돈스코이호를 한국해양연구원이 2003년 발견했다. 역사적 기록을 토대로 수심 400m 해저에서 발견한 선체는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며, 러시아 발틱함대의 전사를 기린다고 한다.

한반도 및 주변 해저 지형의 진화 과정을 연구한 결과, 처음 분리된 작은 땅덩어리들이 융합해 현재의 한반도가 형성됐으며, 이 과정에서 동해, 황해, 남해 등 해저 지형 또한 변화했다. 특히 동해에는 깊은 심해평원과 울릉도, 독도 등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들이 존재한다.